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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 “올해 설비투자 지속···1분기 매출 상승할 것”(종합)

[컨콜]삼성전기 “올해 설비투자 지속···1분기 매출 상승할 것”(종합)

등록 2021.01.27 16:10

임정혁

  기자

지난해 4분기와 연간 실적 모두 수직 상승고부가 MLCC·패키기지판 판매 증가 뚜렷5G 시장 확대와 PC·서버용 등 ‘언택트’ 수혜

삼성전기 “올해 설비투자 지속···1분기 매출 상승할 것”(종합) 기사의 사진

삼성전기가 지난해 4분기와 연간 실적에서 모두 전년대비 수직 상승하는 성적을 달성했다. 가깝게는 올 1분기에 매출 상승을 내다보면서 올해 전체적으로 설비투자를 확대해 고객 수요 증가에도 대응하겠다는 긍정적인 전망도 내놨다.

27일 삼성전기는 지난 4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 864억원에 영업이익 252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977억원(17%)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068억원(73%) 늘었다.

2020년 연간 기준으로도 매출 8조 2087억원에 영업이익 8291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매출은 6% 늘었고 영업이익은 12% 성장했다.

삼성전기는 5G 통신 시장 확대에 따른 고부가 MLCC를 포함한 패키지기판 판매 증가와 OLED용 RFPCB의 공급 확대로 전년 동기 대비 실적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올해도 5G 스마트폰 시장 확대와 PC 및 서버용 등 언택트 관련 부품 수요 증가와 더불어 전장 시장도 성장세가 예상됨에 따라 고부가 제품 공급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삼성전기는 예상했다.

이날 실적발표 후 기획팀장 김태영 상무전략마케팅실장과 조국환 전무가 참여한 컨퍼런스콜에서도 긍정적인 신호가 나왔다.

김 실장은 “MLCC 캐파(생산능력)는 현재 풀가동 중”이라며 “캐파 확대를 지속 추진하고 시장 수요와 연계해 천진 신공장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등 고객 수요에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MLCC 가격 인상이 제기되고 있다”며 “가격 인상에 대해서는 향후 시장 수급에 따라 유연히 대응하고 고객과 신뢰 관계를 바탕으로 중장기적으로 결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4분기 호실적이 최소한 올해 1분기까지는 이어질 것이라는 예측도 내놨다.

조 전무는 “올 1분기 카메라 모듈 매출은 전분기 대비 크게 증가할 것”이라며 “전년동기대비로도 크게 증가를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어 “보급형 스마트폰용 카메라 관련 작년 하반기부터 공급량을 확대했다”며 “올해도 공급 확대 계획에 따라 관련 매출이 두자릿 수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올해 1분기는 전 사업부에서 전분기 대비 소폭의 매출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다만 기판사업부 매출은 RFPCB의 계절적 수요로 다소 감소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스웨이 임정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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