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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택배노조, 사회적 합의 6일 만에 총파업 돌입

전국택배노조, 사회적 합의 6일 만에 총파업 돌입

등록 2021.01.27 14:10

안민

  기자

전국택배노동자대회에서 생활물류서비스업 제정을 촉구하는 노동자들. (자료사진)사진=연합뉴스 제공전국택배노동자대회에서 생활물류서비스업 제정을 촉구하는 노동자들. (자료사진)사진=연합뉴스 제공

민주노총 전국택배노조가 사회적 합의를 한 지 6일 만에 다시 총파업에 돌입했다. 사회적 합의를 했지만 택배 현장이 기존에 비해 달라진 게 없다는 게 이들의 주장이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택배노조는 27일 “지난 20∼21일 양일간 진행한 택배노조 총파업 조합원 찬반투표 결과 전체 조합원 중 97%가 투표해 91% 찬성으로 가결됐다”며 “29일 전면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원청사인 택배사가 노동조합을 인정하고 분류작업과 관련해 택배사-노조 대표가 직접 만나 노사협정서를 체결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또 “택배노동자들은 사업장 내 과로사라는 중대 재해가 연이어 발생해도 문제 해결에서 법적 강제력이 있는 노사협약은 꿈도 꾸지 못한 채 사회적 합의에만 집중하게 되고, 반복되는 택배사의 합의 파기에도 사실상 누구도 규제하지 못하는 절망적인 상황에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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