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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정혁 기자
등록 :
2021-01-28 06:02

[10대그룹 파워 100인(72)] ‘합리적 전략가’ 정성필 CJ프레시웨이 대표이사

침체 빠진 외식시장 구원투수로 활약
CJ그룹서 손꼽히는 ‘재무통’ 대표 주자

정성필 CJ프레시웨이 대표는 철저하게 합리적인 경영전략을 펼치는 것으로 알려진 인물이다. 실제 정 대표는 CJ푸드빌 재직 시절 외식 시장이 전반적으로 침체된 상황 속에서 투썸플레이스와 뚜레쥬르 매각이라는 강수를 던진 바 있다.

당시 정 대표는 무리한 사업 확장보다 수익 창출을 최우선으로 뒀다. CJ푸드빌의 주요 외식 브랜드인 계절밥상과 빕스 등의 부실 점포를 정리하고 메뉴 품질을 강화와 지역별 특색을 반영하며 특화 매장을 열었다.

이로써 CJ푸드빌은 우선 자본잠식상태에서 빠져나와 자립이 가능해졌다는 평가를 들었다. 앞서 정 대표는 CJ헬로비전과 CJCGV의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역임했으며 2018년에 자본잠식상태에 빠진 CJ푸드빌의 구원투수로 활약하기도 했다.

2020년 연말 인사에서 CJ프레시웨이 대표로 선임되며 이 회사의 체질 개선 역할을 맡은 것으로 풀이된다. CJ프레시웨이 역시 재무구조 개선이 시급한 곳으로 꼽힌다. 그만큼 CJ그룹 내에서는 정 대표의 사업 역량이 뛰어난 것으로 분류한다. 이재현 회장은 정 대표의 능력이 다시 한번 CJ프레시웨이에서 발현되길 기대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정 대표는 1967년 생으로 성균관대학교 화학공학과를 졸업했다. 1993년 삼성 SDS에 입사해 사회 경력을 쌓았다. 이후 CJ시스템즈 전략기획실, CJ헬로비전 경영기획팀장, 경영지원실장 등을 역임했다. 2014년부터는 CJ CGV 경영지원실장과 국내사업본부장을 맡았고 2017년 CJ푸드빌 대표이사로 재직했다.

재계에선 재무통답게 꼼꼼하고 정확한 보고를 중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와 동시에 소탈하며 형식적인 것을 싫어하는 유연한 업무태도가 강점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앞서 투썸플레이스와 뚜레쥬르 매각을 착수할 당시에서 직접 직원들에 이메일을 보내 정확한 설명과 함께 나아가야 하는 방향을 세세히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임정혁 기자 do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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