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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래, ‘방역 꼴등’ 발언 공식 사과···“정치 해석 아쉬워”

강원래, ‘방역 꼴등’ 발언 공식 사과···“정치 해석 아쉬워”

등록 2021.01.21 19:11

김선민

  기자

강원래, ‘방역 꼴등’ 발언 공식 사과···“정치 해석 아쉬워” / 사진=연합뉴스강원래, ‘방역 꼴등’ 발언 공식 사과···“정치 해석 아쉬워” / 사진=연합뉴스

가수 강원래가 코로나19(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방역과 관련된 발언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서울 이태원에서 주점을 운영하는 강원래는 지난 20일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를 만나 코로나19 시국의 소상공인 고충에 대해 털어놨다.

강원래는 “K팝이 세계 최고인데, 대한민국 방역은 전 세계 꼴등인 것 같다. 여기 빈 가게만 봐도 가슴이 미어진다. ‘너희가 알아서 해야지’ 이게 할 말은 아닌 것 같다”고 비판했다.

또 “유흥업이라는 것 하나 때문에 ‘물 마시고 노는 건 괜찮고 술 마시고 노는 건 안된다’라는 식으로 도덕적 잣대를 들이댄다”며 “여기 업소들이 대부분 저녁 8~9시 문 여는 곳이 많은데, 저녁 9시까지 영업하라 그러면 (사실상 영업정지)”라고 말했다.

‘세계 꼴등’이라는 발언에 대한 비난이 쏟아지자 강원래는 하루 뒤 사과글을 올려 “방역을 위해 열심히 노력해준 관계자와 의료진들에게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그는 “자영업자들의 고충을 말하다보니 감정이 격해져 ‘방역 정책이 꼴등’이라고 표현했다”며 “사과드리며 앞으로 좀더 보상이 있는 방역대책에 대해서 기대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는 정치인이 아니고 특정 정당을 지지하는 자리도 아니었는데, 정치적으로 해석되어 조금은 아쉽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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