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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백현 기자
등록 :
2021-01-20 17:35

은행 영업점 찾은 은성수 “소상공인 금융지원 더 신경써달라”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지난 18일부터 시작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대응 차원의 소상공인 대상 2차 금융지원 프로그램 이행을 점검하기 위해 서울지역 시중은행 지점을 직접 찾아 애로사항을 직접 경청했다. 사진은 은성수 위원장(왼쪽 두 번째)이 우리은행 남대문시장지점에서 은행 직원들로부터 설명을 듣는 장면. 사진=금융위원회 제공

지난 18일부터 시작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대응 차원의 소상공인 대상 2차 금융지원 프로그램 이행을 점검하기 위해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서울지역 시중은행 지점을 직접 찾아 애로사항을 직접 경청했다.

은성수 위원장은 20일 오후 농협은행 동대문지점, 우리은행 남대문시장지점, 기업은행 공덕동지점을 차례대로 들러 은행 임직원들을 격려하고 현장의 상담 상황 등을 점검했다. 이번에 방문한 점포는 은 위원장이 지난해 4월에 한 차례 들른 적이 있던 영업점들이다.

은 위원장은 각 은행 영업점에 공통적으로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분담하고자 금리를 최대한 내려받기로 한 은행권과 일선 창구 직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은행권의 애로사항을 빠르게 조치하고 제도를 바꿔 금융지원을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18일부터 일부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방역조치가 조건부 완화됐으나 사회적 거리두기가 오는 31일까지 연장된 만큼 은행 내에서는 마스크 의무 착용, 근무자간 거리두기, 재택근무·유연근무제 시행 등 방역지침을 적극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연말연시 특별방역 조치와 지자체 영업 제한 조치 대상 소상공인, 지난해 개업한 소상공인 중 일부는 아직 버팀목 자금 수령이 완료되지 않은 만큼 집합제한업종 임차 소상공인에 대한 특별지원 프로그램을 계속 안내·홍보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와 함께 “인터넷이나 스마트폰 사용이 어려운 노령·취약계층은 여전히 은행 영업점 방문을 주로 이용한다”며 “대출 프로그램의 금리·만기 설명, 버팀목 자금 발급 확인서 등 필요 서류에 대한 안내를 일선 창구에서 보다 쉽고 충실히 해달라”고 전했다.

특히 “지난해 10월부터 ‘은행의 혁신금융업무 등에 대한 면책특례 모범규준’이 마련된 만큼 자금의 신속한 공급이 중요한 영세 소상공인에 대해 적극적인 자세로 지원에 임해달라”고 재차 강조하기도 했다.

한편 총 3조6000억원 규모로 진행되는 소상공인 2차 금융지원 프로그램은 국민, 기업, 신한, 우리, 하나, 농협, 대구, 부산, 경남, 광주, 전북, 제주은행 등 12개 은행에서 취급하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모든 개인 사업자라면 지원이 가능하다.

사업자 1인당 지원 한도는 최대 2000만원이며 2년 거치 3년 분할상환의 조건으로 2~3%대의 금리로 대출을 진행한다. 보증료는 1년차 0.3%, 2~5년차 0.9%가 적용된다.

아울러 숙박업, 식당, 카페, PC방, 노래방, 영화관, 헬스장 등 그동안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한 집합제한에 걸려 영업하지 못해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을 위해서도 총 3조원 규모의 집합제한업종 임차 소상공인 특별지원 프로그램이 적용된다.

이 프로그램 역시 12개 은행에서 취급하며 소상공인 2차 금융지원 프로그램과 같은 금리와 보증료 조건으로 사업자 1인당 최대 1000만원의 지원이 가능하다.

정백현 기자 andrew.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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