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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둔의 영부인’ 멜리니아가 전한 마지막 메시지는

‘은둔의 영부인’ 멜리니아가 전한 마지막 메시지는

등록 2021.01.19 09:07

안민

  기자

‘은둔의 영부인’ 멜리니아가 전한 마지막 메시지는 사진=멜라니아 여사 트위터 캡처‘은둔의 영부인’ 멜리니아가 전한 마지막 메시지는 사진=멜라니아 여사 트위터 캡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부인인 멜라니아 여사가 자신의 SNS를 통해 마지막 메시지를 전했다. 멜라니아 여사는 ‘폭력’의 부당성을 메시지를 통해 강조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틀 후 백악관을 떠나는 멜리니아 여사는 현지시간으로 18일 자신의 트위터에 고별인사를 담은 7분 가량의 영상 메시지를 올렸다.

그는 “영부인으로 봉사할 수 있었던 것은 대단한 영광이었다. 이렇게 친절하고 관대한 국민의 나라를 대표할 기회를 가져 겸허한 마음”이라고 했다.

이어 자신이 추진했던 '최고가 되자' 캠페인을 거론하면서 “언제나 증오보다 사랑을, 폭력보다 평화를, 우리 자신보다 이웃을 앞세우기 위해 모든 미국인이 '최고가 되자'의 전도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러분이 하는 모든 일에 열정을 갖되 폭력은 절대 답이 아니고 절대 정상화될 수 없다는 것을 늘 기억하라”고 강조했다.

이는 지난 6일 있었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들의 의회 난입 사태를 겨냥한 것으로 해석된다.

아울러 멜라니아 여사는 의회 난입 사태 닷새만인 11일에도 “전적으로 규탄한다. 폭력은 절대로 용납되지 않는다”라는 성명을 낸 바 있다.

멜라니아 여사는 최근 CNN방송의 호감도 조사에서 42%로 최저치를 기록했다. 최고치는 2018년 5월의 57%였다.

전임자들과 비교하면 낮은 수치다.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부인 미셸 여사는 백악관을 떠날 때 호감도가 69%였으며 조지 W. 부시·빌 클린턴 전 대통령의 부인 로라 여사와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도 각각 67%, 56%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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