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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행정가로 K리그 오나···전북 현대 합류 가능성 솔솔

박지성, 행정가로 K리그 오나···전북 현대 합류 가능성 솔솔

등록 2021.01.18 20:14

정백현

  기자

박지성. 사진=최신혜 기자 shchoi@newsway.co.kr박지성. 사진=최신혜 기자 shchoi@newsway.co.kr

축구 팬들 사이에서 ‘해버지(해외축구의 아버지)’라는 별명으로도 유명한 박지성 JS파운데이션 이사장이 행정가로서 K리그에 입성할 것인지 주목되고 있다.

18일 축구계에 따르면 박지성 이사장은 조만간 K리그1 전북 현대 모터스에 행정가로서 합류해 구단 경영과 기술 등의 부문에서 조언을 전달하는 역할을 할 가능성이 높다. 이에 전북 구단 측은 “박 이사장과 접촉한 적은 있지만 검토 단계”라고 말을 아꼈다. 전북은 지난해 K리그1 우승팀이자 역대 K리그1 통산 최다 우승팀이다.

명지대 재학 시절 일본 J리그 교토 퍼플 상가에 진출했던 박 이사장은 이른바 ‘히딩크호의 황태자’로 급성장하며 2002년 한일월드컵 조별예선 포르투갈 전에서 결승골을 터뜨렸다.

한국 축구의 사상 첫 월드컵 4강 진출을 이끈 박지성은 월드컵 이후 스승인 거스 히딩크 감독을 따라 네덜란드 프로축구 PSV 에인트호번으로 진출했고 2005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명문 구단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이적하며 한국인 역대 1호 프리미어리거가 됐다.

이후 퀸즈 파크 레인저스에서 1시즌을 뛴 뒤 에인트호번으로 복귀해 1시즌을 뛰고 2014년 현역에서 은퇴했다. 은퇴 후에는 그가 전성기를 보냈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홍보대사 격인 앰배서더로 활동하는가 하면 축구 해설위원과 장학재단 이사장으로도 활약했다.

박 이사장은 현역 시절 K리그에서 뛴 적이 없지만 행정가로서 상당한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비슷한 시기 국가대표팀과 프리미어리그에서 함께 뛰었던 이영표 강원FC 사장과 행정가로서 또 다시 경쟁을 하게 돼 시즌 개막 전부터 화제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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