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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현철 기자
등록 :
2021-01-19 08:21

케이뱅크, 3대 행장으로 ‘외부출신’ 서호성 선택한 이유는

금융·마케팅 전문가…추가 투자 유치 추진할 수 있는 적임자
첫 非 KT 출신 행장…다른 주주사 외부 전문가 영입 희망
하반기 인터넷은행 삼파전 예고…빠른 조직 안정화 필요
내달 임시 주총 승인 거쳐 케이뱅크 3대 은행장 취임 예정

서호성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부사장이 케이뱅크 3대 은행장 최종 후보에 추천됐다. 줄곧 케이뱅크 행장은 대주주였던 KT 출신이 맡았지만 처음으로 외부인사가 추천되면서 관심이 집중된다.

케이뱅크는 지난 15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를 열고, 내외부 후보 인사에 대한 치열한 토론 끝에 서호성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부사장을 3대 은행장 최종 후보로 이사회에 추천했다고 밝혔다.

임추위는 총 세 차례에 걸쳐 회의를 열고 서류 접수, 자격 심사, 평판 조회, 최종 면접 등의 절차를 거쳐 이날 차기 CEO(최고경영자) 후보를 추천했다. 서 후보자는 빠르면 다음달 초 열릴 임시 주주총회 승인을 거쳐 은행장에 취임할 예정이다. 임기는 주총에서 확정된다.

서 후보자는 1966년생으로 1992년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1998년 미국 카네기멜론대학교 대학원에서 MBA 학위를 받았다. 이후 신용카드, 증권, 보험, 자산운용 등 금융산업 전반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았으며, 현대카드와 한국타이어 등에서 전략과 마케팅 분야를 총괄한 업계 전문가로 꼽힌다.

서 후보자는 2003년 현대카드에서 전략기획실장을 맡으며 ‘신용카드 대란’ 파동으로 위기에 처한 현대카드 턴어라운드(Turn Around) 전략을 수행해 결국 흑자 전환까지 이뤄낸 주역으로 꼽힌다. 이후 마케팅본부장으로 재직하며 ‘알파벳 카드’ 마케팅 도입 등으로 기업 브랜드 가치를 향상시켰고 시장점유율(M/S) 또한 크게 높였다.

서 후보자는 금융 경력이 화려하다는 점과 해외 마케팅 경험이 풍부하다는 점에서 케이뱅크 수장 후보로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7월 영업을 재개한 케이뱅크는 당장 추가 투자 유치가 가장 큰 현안이고 서 부사장은 이를 안정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적임자란 평가다.

아울러 ‘비(非) KT 출신’이라는 점이 눈길을 끈다. 사실상 케이뱅크 수장은 대주주인 KT가 선임권을 갖고 있어 지금까지 KT 출신이 행장을 맡아왔다. 심성훈 초대 행장과 이문환 전 행장 모두 KT 출신이다. 특히 다른 주주사들과 외부 투자자들은 KT 외부에서 전문가를 행장으로 영입하길 희망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당장 케이뱅크는 올 하반기에 카카오뱅크, 토스 등 인터넷전문은행과의 힘든 삼파전을 치뤄야 한다. 비슷한 시기 출범한 카카오뱅크는 유상증자를 완료하고 올해 기업공개(IPO) 추진 등을 통해 도약을 노리고 있고 세 번째 인터넷은행인 토스뱅크도 출범을 앞둔 상황이기 때문이다.

이처럼 서 후보자는 발 빠르게 경영 공백을 최소화하고 분위기 쇄신을 해야 하는 숙제를 안게 됐다. 앞서 서 후보자는 현대라이프생명보험과 HMC투자증권의 전사 기획을 담당하던 시절 인수합병(M&A) 이후 조직 안정화를 주도하면서 성장 기반을 닦은 바 있다.

케이뱅크 임추위 관계자는 “서 후보자는 금융산업 전반에 걸쳐 풍부한 경험을 갖췄을 뿐만 아니라, 기업 가치와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전략·마케팅 전문가로 정평이 나 있다”며 “여기에 투자 유치 및 M&A, 글로벌 감각까지 갖춰 추가 증자와 ‘퀀텀 점프’를 모색하고 있는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의 차기 선장으로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주현철 기자 jhchul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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