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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 LG에너지솔루션 상대 美 배터리 특허무효심판 모두 기각

SK이노, LG에너지솔루션 상대 美 배터리 특허무효심판 모두 기각

등록 2021.01.14 15:55

이지숙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제기한 특허무효심판은 진행 중

SK이노, LG에너지솔루션 상대 美 배터리 특허무효심판 모두 기각 기사의 사진

미국 특허청 특허심판원(이하 PTAB)이 SK이노베이션이 LG에너지솔루션을 상대로 제기한 특허 무효심판(이하 IPR) 8건 모두를 기각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PTAB는 지난 12일 SK이노베이션이 제기한 특허 무효심판 2건에 대해 조사 개시를 거절하는 결정을 내렸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 5월 말부터 7월 초까지 미국 PTAB에 LG에너지솔루션 양극재 특허 2건에 대해 IPR 4건, 분리막 특허 3건에 대해 IRP 4건 등 총 8건의 특허 무효심판을 제기했다.

이후 지난해 11월 30일 PTAB에서 IPR 8건 중 6건에 대해 조사개시를 각하했으며 지난 12일 남은 2건에 대해 또다시 조사 개시를 거절하며 SK이노베이션은 LG에너지솔루션 특허의 유효성에 대해 다툴 수 없게 됐다. 조사개시 결정에 대한 항소는 불가능하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이 SK이노베이션을 상대로 제기한 배터리 모듈 관련 IPR 1건은 지난해 9월 30일 조사 개시가 결정돼 올해 하반기 최종 결정이 나올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SK이노베이션이 ITC보다 PTAB에서의 특허무효율이 더 높기 때문에 IPR을 대거 신청했으나, 이번 조사개시 거절결정으로 특허소송 전략에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업계에서는 이 같은 결정이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에서 진행 중인 배터리 특허 소송전에 영향을 줄지 주목하고 있다.

현재 특허 침해 건과 별개로 양사는 ITC에서 배터리 영업비밀 침해 소송을 진행 중이다. ITC는 LG화학이 제기한 영업비밀 침해 소송에 대해 올해 2월 SK이노베이션에 조기패소 결정을 내렸으며 최종 결정은 오는 2월 10일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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