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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카카오, 마이데이터 사업 안착에 안간힘

당국, 13일 마이데이터 예비허가 발표
네이버·카카오 등 ‘대주주 리스크’ 부각
2월 마이데이터 사업 진출 앞두고 발목

사진=네이버(왼쪽), 카카오 제공

오는 2월 새롭게 열리는 ‘마이데이터’ 시장 진출을 코앞에 두고 네이버와 카카오에 제동이 걸렸다. 양 사 모두 예비허가를 앞두고 대주주 리스크가 부각되며, 금융당국의 결정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오는 13일 오후 2시 정례회의를 열어 예비허가 신청사들에 대한 심사를 진행한다. 앞서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12월 22일 전통 금융회사와 핀테크 기업, 전자상거래 기업 계열 전자금융업자 등 총 21곳에 마이데이터 예비허가를 내어준 바 있다.

마이데이터는 흩어진 은행·카드사·보험사·증권사 등과 관련한 금융데이터를 앱을 통해 소비자가 한 번에 볼 수 있게 하는 서비스다. 하나의 앱에서 적금과 대출, 보험납입, 카드 명세 등 모든 금융정보를 볼 수 있는 것. 여기에 통신료를 포함해 국세·지방세, 전기·수도세, 건강보험, 국민연금 등 공공 분야 신용정보도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장에서는 관련 사업을 계기로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이 발굴될 것으로 기대 중이다. 모인 금융데이터를 통해 개개인에 걸맞은 금융 상품을 추천해주거나, 소비습관을 바탕으로 재무 컨설팅을 해주는 식이다.

새롭게 열리는 시장을 앞두고 긴장이 높아지는 가운데, 가장 영향력 있는 후보로 꼽혔던 네이버와 카카오는 대주주 리스크에 발목이 잡혔다.

네이버파이낸셜의 경우 2대 주주인 미래에셋대우의 대주주 적격성이 논란이 됐다. 현행 규정상 대주주에 대한 금융당국 제재 절차나 검찰 조사 및 형사 소송 등이 진행 중일 경우 최종 결과 전까지 심사를 보류해야 하기 때문이다.

우선 네이버는 2대 주주인 미래에셋대우가 전일 네이버파이낸셜 보통주 10만9500주를 1:1 비율의 전환우선주로 변경하며 한숨 돌린 상태다. 의결권이 있는 지분율이 10% 미만일 경우 대주주 적격성 심사를 받지 않아도 되기 때문. 이번 전환우선주 변경으로 미래에셋대우 지분율은 기존 17.66%(21만4477주)에서 9.5%(10만4977주)로 줄어들었다.

반면 카카오페이는 아직 중국 금융당국으로부터 2대 주주인 알리페이싱가포르홀딩스의 법정 제재 사실 여부를 확인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 서류를 확보하지 못하면 심사조차 받을 수 없다.

단 일각에서 대주주 적격성 문제와 관련해 금융당국에 꾸준히 개선을 요구하고 있어 지켜봐야한다는 목소리도 있다. 대주주 문제로 허가 획득에 난항을 겪고 있는 곳이 네이버파이낸셜과 카카오페이 외에도 경남은행·삼성카드·하나금융투자·하나은행·하나카드·핀크 등 6개사가 더 있어서다.

이에 대해 한 업계 관계자는 “신청회사가 아닌 주주의 문제로 사업 기회를 제한하는 것은 부당하다”라며 “금융 혁신을 위해선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장가람 기자 j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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