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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 준법위와 첫 만남···“면담 정례화·지속적인 활동 보장”

이재용, 삼성 준법위와 첫 만남···“면담 정례화·지속적인 활동 보장”

등록 2021.01.11 15:44

이지숙

  기자

삼성전자 등 관계사 5곳, 주총 온라인 병행 개최 결정26일 7개 관계사 대표와 준법문화 주제로 간담회

그래픽=박혜수 기자그래픽=박혜수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삼성 준법감시위원회(이하 준법위)와 첫 만남을 가졌다.

삼성 준법위는 11일 삼성생명 서초타워에 위치한 사무실에서 위원 모두가 참석한 가운데 이 부회장과 첫 면담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면담은 오전 9시 30분부터 시작해 10시 45분경 종료됐다.

이 자리에서 위원회는 삼성의 준법문화 정착을 위한 이 부회장의 역할에 대해 의견을 전달했으며, 이 부회장은 앞으로도 위원회의 지속적인 활동을 보장할 것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준법위 관계자는 “구체적인 면담 내용은 비공개지만 1시간 동안 위원회 활동 보장과 준법문화 등에 관한 이야기가 오고 갔다”고 밝혔다.

준법위는 이 부회장과 면담 후 임시회의도 진행했다. 준법위는 전문심리위원의 평가에 따른 위원회 차원의 개선안을 마련하기 위해 ‘최고 경영진의 준법위반 리스크 유형화 및 이에 대한 평가지표, 점검항목 설정’에 관해 외부 연구용역을 발주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준법위의 지난달 17일 온라인 주주총회 도입 권고에 대해 ▲삼성전자 ▲삼성SDI ▲삼성SDS ▲삼성전기 ▲삼성물산 등 5개사는 올해 주주총회부터 온라인으로 병행해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삼성생명과 삼성화재는 내년부터 온라인 주총을 실시하는 것을 검토 중이다.

한편 준법위는 이 부회장 면담에 이어 오는 26일 ▲삼성전자 ▲삼성SDI ▲삼성SDS ▲삼성전기 ▲삼성물산 ▲삼성생명 ▲삼성화재 등 7개 관계사 대표이사들과 오전 10시 간담회를 갖고, 준법문화에 대한 최고 경영진의 역할 등에 관해 서로 논의할 예정이다. 간담회 장소는 오는 21일 진행되는 삼성 준법위 정례회의에서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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