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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연기된 도쿄올림픽 또 위기···대회 취소 되나

1년 연기된 도쿄올림픽 또 위기···대회 취소 되나

등록 2021.01.11 09:46

안민

  기자

1년 연기된 도쿄올림픽 또 위기···대회 취소 되나1년 연기된 도쿄올림픽 또 위기···대회 취소 되나

코로나19의 기세가 전세계적으로 꺾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1년 연기된 도쿄하계올림픽·패럴림픽이 다시 위기에 봉착했다. 개막 193일을 앞둬 곳곳에서 대회 개최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이 지배적이기 때문이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교도통신이 지난 10일 발표한 일본 국민 여론조사에서 35.3%가 올림픽을 취소해야 한다고 답했고 44.8%는 다시 연기해야 된다는 입장을 보였다.

취소·재연기 여론이 80.1%를 찍었다. 이는 지난해 연말 NHK 여론 조사의 취소·재연기 응답률 63%보다도 17%포인트 이상 상승한 수치다.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1년 미뤄진 올림픽이 올해 7월에 열리지 않는다면 재연기는 없고 취소될 것이라고 밝혔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현역 최장수 위원인 캐나다 출신 딕 파운드 씨도 “최근 도쿄올림픽 개최를 장담할 수 없다”고 대회 개최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을 나타냈다.

이어 파운드 위원은 “올림픽이 예정대로 열리려면 참가 선수들에게 백신을 우선 접종하는 것만이 현실적인 길”이라고 주장했다.

우선 올림픽이 정상적으로 열리려면 철저한 방역 대책을 미리 수립해야 한다. '무관중'으로 올림픽을 개최하는 것도 고려 대상이다.

마스크 착용과 사회적 거리 두기 의무화, 수시 코로나19 검사, 선수들의 올림픽 선수촌 체류 최소화 등과 관련한 정밀한 정책이 먼저 나와야 한다.

올림픽 참가자들은 또 대회 시작 전 백신을 접종해 감염 확산 우려를 줄여야 한다.

한편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코로나19 확산이 올림픽 개최를 어렵게 하고 있다며 4월까지 개최 여부가 결정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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