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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아 기자
등록 :
2021-01-08 16:26

수정 :
2021-01-08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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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한 랭킹씨]아마존 CEO도 제쳤다…‘자산 213조’ 세계 최고의 갑부는?

전 세계를 휩쓴 코로나 대유행으로 국내 국외 할 것 없이 주가 변동성이 부쩍 커졌는데요. 하룻밤에도 수조원이 오르내리며 요동치는 증시 영향력이 최근 세계의 부자 지형도마저 흔들어놓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번에 달라진 순위를 보고 과연 누가 울고 웃었을까요? 또 세계에서 손꼽히는 부자들의 자산 규모는 어느 정도 일까요?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뉴욕의 모든 거래일 마감 시 수치가 업데이트되는 일일 순위)를 들여다봤습니다.
20~11위까지 순위에서 가장 눈에 띄는 인물은 바로 중국 전자상거래 사이트 ‘핀둬둬’의 창업자인 콜린 황입니다. 지난해 9월만 해도 20위권 안에 이름이 없었지만 최근 다시 진입했습니다.

또한 증시 호황의 영향으로 월튼가 3남매, 스티브 발머 등 대부분 인물의 순자산은 증가했는데요. 다만 전체 순위에서는 오히려 전년보다 밀려나거나 제자리를 지키는데 그쳤습니다.

반면 ‘인도 최고 갑부’ 무케시 암바니는 지난해보다 순자산 규모가 줄었고 순위에서도 무려 6계단이나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렇다면 이들보다 자산 규모가 더 큰 세계 톱 10 부자 목록에는 어떤 인물들이 포함됐을까요?
10위권에서는 중국 생수기업 농부산취안의 창업자인 중산산 회장이 가장 눈에 띕니다. 순자산 930억 달러로 6위에 올랐는데요. 중국 국적자가 블룸버그 부자 순위에서 10위권 안에 든 것은 2015년 이후 두 번째라고 합니다.

또한 구글 공동 창업자 2인을 비롯해 프랑스 명품기업 루이비통 모에 헤네시의 베르나르 아르노 등 주요 인물들의 순위권이 전년 대비 소폭 상승했는데요.

우리에게도 이름이 친숙한 빌 게이츠, 마크 저커버그, 워런 버핏은 일제히 순위가 하락했습니다. 지난 3년간 세계 최고의 부자 1위 자리를 지켰던 아마존 제프 베이조스 역시 이번에는 2위로 물러났습니다.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는 이번에 처음으로 세계 부자 1위에 올랐는데요. 트위터에 “별일 다 있네” “일이나 해야지”라는 덤덤하고 짧은 소감을 전했다고 합니다.
아울러 보다 범위를 넓혀 보면 한국인의 이름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세계의 부자 500위권 내 한국인 = ▲49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148위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223위 김정주 NXC 대표 ▲354위 김범수 카카오 의장 ▲409위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명예회장 ▲442위 권혁빈 스마일게이트그룹 창업자 겸 의장

지금까지 순자산 규모를 기준으로 한 세계 최고의 부자들을 살펴봤는데요. 증시 활황과 함께 무섭게 들썩이고 있는 세계의 부자 지형도. 앞으로는 또 어떻게 달라질까요?

박정아 기자 pj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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