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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의선 급행열차 정차 노선도. 사진=고양시 제공/연합뉴스
탄현역은 하루 평균 이용객이 약 1만5천명으로, 고양시 경의선 구간 역사 중 일산역, 행신역에 이어 3번째로 많다.
그런데도 그동안 경의선 급행열차가 정차하지 않아 출·퇴근 시 이용객들이 많은 불편을 겪었다.
시는 2019년 12월 코레일에 경의선 복선전철 운행시격 단축 건의를 시작으로 지난해 여러 차례 배차간격 단축과 증차 요청, 탄현역 추가 정차 요청을 해왔다.
급행의 효율성 문제로 부정적 입장이었던 코레일은 지난해 11월 업무협의 끝에 이런 결정을 했다.
경의선 탄현역의 급행열차 정차로 하루 정차 횟수는 42회에서 58회(급행 16회)로 늘어남에 따라 출·퇴근 시간대 배차간격이 기존 평균 9.2분에서 8.4분으로 감축됐다.
이재준 시장은 "탄현역 급행 정차로 덕이·탄현동 등 지역주민의 출퇴근 부담을 더는 것에 그치지 않고, 교통혁명을 이룰 GTX, 서해선(대곡∼소사) 일산역 연장 운행 등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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