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 일정, 한국판뉴딜 9번째 행보그린·디지털·지역균형 뉴딜 집대성
문 대통령은 이날 강원도 원주를 방문해 원주역에서 열린 저탄소·친환경 고속열차 ‘KTX 이음’(EMU-260) 열차를 시승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청와대는 이번 현장 행보에 대해 그린뉴딜과 디지털 뉴딜, 지역균형 뉴딜 등 한국판 뉴딜의 요소가 집대성 돼 있다고 강조했다.
KTX 이음은 우리나라가 개발한 최초의 동력분산식(Electric Multiple Unit) 고속열차다.
동력장치가 전체 객사에 분산돼 구동되기 때문에 일부 장치에 장애가 생겨도 안전 운행이 가능하다.
청와대 측은 “KTX-이음 운행을 통한 탄소배출량 저감, 국민 안전을 위한 4세대 철도무선망(LTE-R) 설치 등 사회기반시설(SOC) 디지털화, 중앙선 개통을 통한 중부내륙 지역 균형발전 등 철도를 통해 구현된 한국판 뉴딜의 성과를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2050년 탄소 중립 실현, 디지털 사회 전환과 지역활력을 위한 철도의 역할이 그 어느 때 보다 중요한 시기라고 언급했다.
이어 철도와 같이 사회 부문 부문에서 혁신이 결집돼 코로나 등 우리가 처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대한민국이 더 높이 도약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아울러 촘촘한 철도망과 디지털화된 철도운영 등을 통해 우리 국민의 삶의 질과 편의성이 두세 단계 높아질 수 있도록 국민이 체감하는 한국판 뉴딜을 추진해 줄 것을 강조했다.
뉴스웨이 유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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