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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신부터 어린이까지···보험업계, 새해 신상품 출시 경쟁

종신부터 어린이까지···보험업계, 새해 신상품 출시 경쟁

등록 2021.01.04 13:16

장기영

  기자

교보·농협생명, 체증형 종신보험 출시KB손보 자녀보험·악사손보 건강보험

보험업계가 2021년 신축년(辛丑年) 새해를 맞아 종신보험과 어린이보험 등 다양한 신상품을 출시했다.

생명보험사들은 시간이 지날수록 사망보험금이 늘어나는 체증형 종신보험을 선보였다. 손해보험사들은 보험 가입 문턱을 낮추고 자녀의 성장 주기별로 맞춤형 보장 혜택을 제공한다.

교보생명은 시간이 지날수록 사망보험금이 늘어나는 체증형 종신보험 ‘교보 실속 있는 체증형 종신보험’을 출시했다. 사진=교보생명교보생명은 시간이 지날수록 사망보험금이 늘어나는 체증형 종신보험 ‘교보 실속 있는 체증형 종신보험’을 출시했다. 사진=교보생명

교보생명과 NH농협생명은 올해 첫 신상품으로 체증형 종신보험 ‘교보 실속 있는 체증형 종신보험’, ‘더블플러스 NH종신보험’을 각각 출시했다.

체증형 종신보험은 가입 이후 사망보험금이 일정 비율로 체증돼 더 많은 보험금을 받을 수 있는 종신보험이다.

교보생명 상품은 61세 체증형과 조기 체증형 등 두 가지 유형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61세 체증형은 61세부터, 조기 체증형은 가입 3년 후부터 최장 20년간 매년 가입금액이 3%씩 증가해 20년 후에는 가입금액의 최대 160%를 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주계약 가입금액 1억원 기준 61세 체증형 선택 시 가입금액은 61세부터 매년 300만원씩 늘어 80세 시점에는 1억6000만원이 된다.

농협생명 상품은 주계약 가입금액이 가입 시점부터 매년 5%씩, 최장 20년간 100% 체증돼 최대 200%의 사망보험금을 보장한다.

보험금 납입을 완료하면 가입금액과 납입기간에 이미 납입한 보험료의 최대 4.5%가 플러스 지원금으로 추가 적립된다.

교보생명과 농협생명 상품은 저해지 환급형 또는 해지환급금 일부지급형 선택 시 보험료 납입기간 해지환급금이 50%로 줄어드는 대신 표준형에 비해 보험료가 저렴하다.

푸르덴셜생명은 사망과 함께 확정된 연금을 종신 보장하는 ‘100세 만족 달러연금보험’을 판매한다.

이 상품은 가입 후 경제활동기에는 사망을, 연금 개시 시점 이후에는 확정된 연금을 보장받을 수 있어 사망과 장수 위험을 동시에 대비할 수 있다.

사망 보장기간 동안 연 복리 2.5%로 확정된 예정이율을 보증하며, 미국 달러로 연금을 수령해 해외여행이나 손자·녀 유학 비용으로 활용 가능하다.

KB손해보험은 자녀의 성장 주기별로 특화된 보장 혜택을 제공하는 ‘KB희망플러스 자녀보험’을 판매한다. 사진=KB손해보험KB손해보험은 자녀의 성장 주기별로 특화된 보장 혜택을 제공하는 ‘KB희망플러스 자녀보험’을 판매한다. 사진=KB손해보험

손해보험업계에서는 KB손해보험이 자녀의 성장 주기별로 특화된 보장 혜택을 제공하는 ‘KB희망플러스 자녀보험’을 출시했다.

해당 상품은 기존 250여개 보장에 자녀의 성장 주기에 따라 자주 발생하는 독감 치료비, 수족구 진단비, 수두 진단비, 기흉 진단비 등 주요 생활질환 보장을 추가했다.

태아와 산모에 대한 보장 강화를 위해 양수색전증 진단비, 뇌성마비 진단비, 다운증후군 출산 보장 담보도 신설했다.

특히 자녀 및 부모 납입면제 페이백 기능을 활용해 실질적인 보험료 납부자인 부모 중 한 명에게 중대한 질병이나 재해가 발생하면 이후 보장보험료 납입을 면제해주고 이미 납입한 보험료는 돌려준다.

악사(AXA)손해보험은 보험 가입이 어려운 유병자나 고령자도 손쉽게 가입할 수 있는 ‘악사 초간편고지 건강보험’을 선보였다.

초간편고지형(1형) 선택 시 ▲5년 내 암·경계성종양·기타피부암·간경변증·급성심근경색·뇌출혈 진단 또는 치료 여부 ▲1년 내 입원 또는 수술 여부 등 두 가지 질문에 답하면 서류 제출이나 건강 진단 절차 없이 가입이 가능하다.

주계약을 통해 일반상해로 인한 80% 이상 후유장해를 보장하며, 특약을 통해 암 진단비와 수술비, 표적항암약물허가치료비 등을 보장한다.

뉴스웨이 장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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