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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교현 롯데케미칼 대표 “ESG경영 지속성장 가능 기업돼야”

[신년사]김교현 롯데케미칼 대표 “ESG경영 지속성장 가능 기업돼야”

등록 2021.01.04 10:18

윤경현

  기자

4일 시무식서 위축된 경영 언급포트폴리오 다변화·시업시너지 강조新 사업기회 모색, 차별화된 경쟁력 확보

김교현 롯데케미칼 대표 “ESG경영 지속성장 가능 기업돼야” 기사의 사진

김교현 롯데케미칼 대표는 4일 2021년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통해 “ESG 경영을 통하여 지속성장 가능한 기업이 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ESG 경영은 이제 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필수 조건이자 회사의 존망을 결정할 수도 있는 중대한 사안임을 명심해야 한다”며 “롯데케미칼은 2021년을 ESG경영 원년으로 이를 체계적으로 운영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앞으로는 ESG 경영관점에서 모든 부서가 필요성을 충분히 인식하고 과제를 도출하여 실행해야 하며 더 나아가 ESG 활동을 통하여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 제공이라는 가치창조의 영역에까지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새롭게 시작하는 2021년의 경영 환경은 코로나 19 확산에 따라 여전히 녹록하지 않고 화석 연료 사용 규제,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 감소 움직임 등 석유화학 산업은 현재 파괴적 혁신이 진행 중”이라며 “면밀한 시장 모니터링을 통해 올바른 전략을 수립하고 속도감 있게 실행하여 지속가능성이 담보된 성장을 모색해야 하며 롯데케미칼의 생존은 이러한 혁신적인 변화 관리의 성공 여부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해 글로벌 시장에 대해 “지난해 코로나 19의 전 세계적인 확산 및 급속한 경기 침체로 인해 세계 경제는 마이너스 4.4%로 역성장 하였고 석유화학 경기는 공급 증가로 다운사이클에 진입함에 따라 어려운 경영환경이 지속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2020년 1월 롯데케미칼 비전 달성의 한 축인 포트폴리오 다변화 전략하에 롯데첨단소재와의 합병을 통해 사업적으로 많은 시너지를 창출하였고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2020년 12월 말 대산공장 복구작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했다”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기존 사업의 가치 보존과 새로운 성장에 대해 “기업 환경이 더욱 빠르고 치열하게 변화하는 현 시점은 기존 사업의 가치를 보존하는 동시에 새로운 사업 기회의 모색이 절실히 필요한 시기”라며 “미래기술 확보를 위한 연구 강화와 신사업기회를 찾고 고부가 시장개척을 주도해 주시기 바라며 스타트업, 오픈 이노베이션 등 외부기관과 연계를 통한 유연한 사업방식을 도입하고 업무프로세스를 표준화 및 디지털화를 통해 업무 효율성을 높여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화학회사로서 안전환경보건은 업의 본질이며 생산현장만이 아닌 전 부문에 있어 가장 근본적이고 최우선적인 가치로, 그 어떤 사소한 타협도 용납될 수 없다”며 “이러한 확고한 인식하에 2021년은 ‘전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기업’이 되기 위해 보다 높은 수준의 안전, 환경, 보건에 관한 운영체계를 만들고 적극적으로 자원을 투입하겠다”고 언급했다.

이를 위해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독립성을 갖춘 조직으로 운영하며 안전환경보건에 투입되는 재원은 비용이 아닌 투자로서 꼭 필요한 영역에는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교현 대표는 마지막으로 즐겁고 보람된 기업문화를 만들어 갈 것을 언급했다. 그는 “수평적 조직문화, 양성평등, 워라벨 등 기업문화 개선을 위한 노력은 앞으로도 모든 구성원이 함께 이어나가야 한다”며 “각자가 조직 분위기에 문제가 없는지 세심하게 살펴 주시고 세대, 직군, 성별을 뛰어넘어 서로 공감하고 배려하는 분위기 속에서 성과에 대한 공정한 보상으로 보람을 느낄 수 있는 긍정의 조직문화를 만들어 나갑시다”라고 당부했다.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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