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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병환 농협금융 회장 취임···“디지털혁신·글로벌시장 영역 확대 주력”

손병환 농협금융 회장 취임···“디지털혁신·글로벌시장 영역 확대 주력”

등록 2021.01.04 09:43

주현철

  기자

사진= 농협 제공사진= 농협 제공

손병환 농협금융지주 회장은 “당장의 경영 성과에 매달리기보다는 미래의 가치를 제고하는 방향으로 농협금융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기본과 수익센터의 역할, 사회적 책임에 충실하고 디지털 금융시대를 선도하며 글로벌 시장을 개척하는 등의 5대 비전을 제시했다.

4일 손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농협금융은 급변하는 대내외 여건 속에서 금융회사로서의 생존과 농협의 수익센터 역할이라는 두 가지 미션을 함께 수행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손 회장은 “앞으로 10년 동안은 내실있는 성장과 함께 농업·농촌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게 새로운 사업영역을 개척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금융회사로서 기본에 충실한 농협금융을 만들겠다”면서 “위기대응 역량을 충분히 갖출 수 있게 10년 후를 바라보는 장기적인 관점으로 지속가능한 경영체계를 구축해 안정적으로 수익성을 확보하겠다”고 덧붙였다.

손 회장은 “금융 소비자 보호에 최우선 가치를 두고 고객중심 경영을 적극적으로 실천해 나가겠다”며 “향후 불완전판매나 금융사고가 발생하지 않게 상품판매와 사후관리 프로세스를 정비하고 농협금융이 제공하는 모든 상품, 서비스에 대해 고객의 입장에서 리스크를 점검하는 등 소비자 보호 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손 회장은 “계열사 간의 균형 있는 성장도 추진해 나가고 사회적 책임에 앞장서는 농협금융을 만들겠다”며 “전사적으로 ESG 경영 체계를 구축해 환경을 고려한 투자와 사업추진에 더욱 힘써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그는 “디지털 금융 시대를 선도하는 농협금융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경쟁력 있는 디지털 플랫폼을 구축해 디지털 선도 금융회사로서의 입지를 굳건히 해 나가겠다”며 “빅테크·핀테크 기업 등과 제휴도 확대해 오픈뱅킹, 마이데이터 등을 활용한 상생하는 사업모델을 발굴하고 사업영역도 확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글로벌 시장 개척에 대한 의지도 드러냈다. 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면 곧바로 글로벌 사업을 확대 추진하고 해외 네트워크를 더 확충할 수 있게 선제적으로 계획하고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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