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부와 중기부에서 주최하고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총 82개의 아이디어가 접수됐다.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그 중 38팀이 예선에 참가했고, 결선에 진출한 10팀이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발표를 진행했다.
디지케어가 제시한 ‘영아악력측정 플랫폼’ 프로젝트는 신물질과학전공 이성원 부교수의 실험실 기술을 기반의 프로젝트다. 디지케어는 신물질과학전공 정우성 대표와 배지훈 석박사통합과정생, DGIST 학부생공동연구프로그램(UGRP) 팀원인 기초학부 유승선, 배현진, 한소영, 장종원 학생으로 이루어진 팀이다.
디지케어 측은 “악력은 아기의 신경발달과 밀접하게 연관이 있는 파라미터인데 이를 측정하는 Tool이 미비해 의료진이 측정에 어려움을 느끼는데, 이를 해결하고자 본 프로젝트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디지케어는 향후 의료진과 협업해 악력과 질병의 상관관계를 학술적으로 밝히고 이를 기반으로 일반 가정용 악력측정장치를 만들 예정이다. 향후 휴대폰 어플리케이션과 연동해 영아의 악력측정을 집에서 손쉽게 할 수 있고 의료진이 이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게 된다. 이상이 생길 경우 병원 내원을 권유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지도교수 이성원 교수는 “실험실에서 하는 연구가 사회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을 인정받아 학생들에게 큰 의미가 있다”며 “본 연구를 통해 영유아 및 신경관련 임상연구에 큰 기여를 하고 영아 악력의 세계 표준화를 만들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홍성철 기자 newswaydg@naver.com
뉴스웨이 강정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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