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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동부구치소 무더기 확진자 누적 762명···첫 사망자도

서울동부구치소 무더기 확진자 누적 762명···첫 사망자도

등록 2020.12.29 19:02

이지영

  기자

사진=연합뉴스사진=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 사태가 발생한 서울 동부구치소에서 첫 사망자가 발생했다.

다른 교정시설로 이감된 수용자 중에서도 확진자가 대거 나오면서 갈수록 상황이 악화하고 있다.

29일 법무부와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동부구치소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수용자 1명이 치료를 받다 사망했다.

사망자는 '굿모닝시티 분양 사기' 사건의 주범인 윤창열(66)씨인 것으로 확인됐다.

윤 씨는 2018년 6월 사기 혐의로 징역 4년6개월의 형을 확정받아 서울 동부구치소에 수감 중 지난 23일 2차 전수 조사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윤 씨는 중증 혈액투석 환자로 원래 몸이 좋지 않아 24일 형집행정지로 출소한 뒤 외부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지만 27일 오전 끝내 사망했다.

동부구치소 관련 누적 확진자도 762명으로 늘었다. 이번 코로나 사태에서 단일 시설로는 최대 규모다.

뉴스웨이 이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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