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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훈 기자
등록 :
2020-12-29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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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전장사업 올해 첫 적자 전망…시장선 “내년 호실적 문제없어”

이재용 2017년 인수 후 첫 연간 적자 예상
하만, 3분기 누적 1300억 영업손실 결정적
4분기 영업이익 9조원대…3분기 대비 20%↓

삼성전자 전장을 담당하는 하만 사업은 올해 3분기 누적 130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 중이다. 4분기 삼성전자 영업이익은 3분기 대비 20%가량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삼성전자의 전장 사업을 담당하는 하만이 각 사업부문 중 유일하게 올해 적자를 낼 가능성이 커졌다. 연간 영업손실을 내면 2017년 삼성전자에 편입된 이후 첫 영업 적자를 보는 것이다.

29일 금융투자업계 전망치를 보면 삼성전자 하만은 지난 3분기 1500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둔 데 이어 4분기에도 1000억원을 웃도는 이익을 낼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상반기 2800억원의 적자를 냈기 때문에 하반기 이익을 반영하더라도 누적으로는 흑자 달성이 어려울 수 있다.

주요 증권사 중 현대차증권은 4분기 하만 사업의 영업이익 전망치를 1280억원, 신영증권은 1100억원을 내다봤다. 유진투자증권은 이보다 많은 2100억원의 영업이익을 예상했다. 연간 흑자를 내려면 4분기에 적어도 1300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려야 한다.

삼성전자는 하만을 9조3700억원에 인수한 뒤 2018년 1600억원, 2019년 3200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하지만 올해는 코로나19에 따른 글로벌 완성차 생산 감소 영향을 고스란히 떠안으며 상반기 적자 전환했고 연간으로는 첫 적자 가능성이 높아졌다.

지난 3분기엔 1500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려 하만 인수 이후 분기 최대 이익을 냈으나 4분기는 전반적인 사업 실적 감소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됐다. 이 때문에 시장에선 3분기를 뛰어넘는 이익을 내긴 쉽지 않을 거란 게 대체적인 관측이다. 지난해 10조원을 올린 매출은 올해 8조원대에 그칠 전망이다.

문지혜 신영증권 연구원은 “하만은 당장 4분기나 내년 실적에 기여하는 바는 크지 않고, 2022년부터 성장 모멘텀이 커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2021년 1월 첫째주 4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시장 전망치는 매출액 62조1926억원, 영업이익 9조8588억원이다. 지난 3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7.1%, 영업이익은 20% 낮은 수준이다.

반도체, 가전,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등 각 사업부문별 이익을 감안하면 전장사업은 유일하게 두각을 드러내지 못하고 있다.

하만은 이재용 부회장이 미래 먹거리로 전장 사업을 낙점한 뒤 9조원이 넘는 투자를 단행하면서 SK하이닉스의 인텔 낸드 사업부 인수 전까지는 국내 기업의 해외 인수합병(M&A) 최대 규모 기록을 세웠다.

하만 수익 구조를 보면 하만카돈, 렉시콘, JBL 등 서브 브랜드가 진행하는 카오디오 및 인포테인먼트(내비게이션 등)가 전체 매출의 약 70%를 차지한다. 이로 인해 하만 실적은 현대·기아차 등 완성차 생산량과 직결된다. 삼성전자 무선이어폰 ‘갤럭시버즈’에도 하만의 음향 기술이 들어간다.

특히 전장 사업의 경우 LG전자가 전기차 구동계 부품을 주력으로 하는 ‘LG마그나’ 합작사 설립을 발표하며 전장 사업 확대 의지를 드러내고 있는 시기여서 앞으로 삼성과 LG 간 경쟁 구도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올해 코로나발 악재를 딛고 내년 이후 삼성전자 전장 사업은 좀더 나은 실적을 낼 거란 전망이 나온다.

하만은 이르면 2021년부터 V2X(차량·사물통신) 등 자율주행 관련 기술은 물론 세계 각 나라에서 도입하는 C-ITS(차세대 지능형 교통시스템) 사업에 참여하기로 예정돼 있다. 삼성전자와 하만이 공동개발한 차량용 5G TCU(통신장비)는 앞으로 국내 택시·버스 등 대중교통에 탑재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현대차가 빠르면 내년부터 V2X 모듈 장착을 준비하고 있다”며 “V2X 시장 성장에 따른 자율주행 부품 사업이 하만의 매출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정훈 기자 lenn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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