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 8000만명 넘어···‘인구 1% 감염’

등록 2020.12.26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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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베를린에서 22일(현지시간) 의료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세계 인구의 약 1%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26일 오전 7시 35분(그리니치표준시·GMT) 현재 세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8022만2683명이다. 78억여명으로 추산되는 세계인구의 약 1%가 코로나19에 감염된 셈이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코로나19는 작년 12월 31일 세계보건기구(WHO)에 보고된 지 179일 만에 누적 확진자가 1000만명을 넘었다. 이후 확진자가 1000만명이 늘어나는 데 걸린 시간은 44일, 38일, 32일, 21일, 16일 등으로 짧아졌다.

이후 확진자가 6000만명대에서 7000만명대로 올라서기까진 다시 16일이 걸렸고 보름만에 7000만명대에서 8000만명대도 늘어났다.

현재까지 확진자 4분의 1가량은 미국(약 1921만명)에서 발생됐다. 미국에 이어선 인도(약 1017만명), 브라질(약 744만9000명), 러시아(약 299만3000명), 프랑스(약 254만8000명) 등의 순서로 확진자가 많았다.

누적 사망자는 175만7995명에 달했다. 사망자도 미국이 33만8000여명으로 최다이며 이어 브라질(약 19만명), 인도(약 14만7000명), 멕시코(약 12만2000명), 이탈리아(약 7만1000명)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