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에 따르면 박세윤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 내과 교수팀은 1992년부터 2019년까지 의사들의 감염내과 전공 선택 추이를 분석한 결과를 26일 발표했다.
현재 국내에 등록된 감염내과 의사는 275명이며 이중 실제 근무 중인 의사는 242명, 의사 한 명당 맡아야 하는 감염내과 병상은 372개로 조사됐다.
근무 지역은 3분의 2가 서울, 인천, 경기도 등 수도권에 쏠렸다. 임상에서 활동하지 않는 감염내과 전문의 중 정부 기관에서 근무하고 있는 사람은 단 2명뿐이었다.
연구팀은 “정부 기관에 감염내과 의사가 부족해서 정책 결정에 감염내과의 의견이 반영되지 않을 수 있다”며 “의사들이 감염내과를 전공으로 선택하도록 유인하는 합리적인 정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뉴스웨이 이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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