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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데이터 라벨링 교육’으로 디지털 일자리 창출

광주시, ‘데이터 라벨링 교육’으로 디지털 일자리 창출

등록 2020.12.23 16:43

강기운

  기자

인공지능 유치기업과 업무협약···6개월간 650여 명 교육자율주행‧의료용CT 등 다양한 분야 330여 명 취업연계

광주광역시가 정부 디지털 뉴딜 정책에 발맞춰 추진하는 ‘데이터 라벨링 교육’을 통해 디지털 일자리 창출에 주력하고 있다.

광주시는 국가 인공지능(AI) 산업 육성의 대표사업인 인공지능 집적단지 조성사업을 추진하며 지난 6월부터 12월까지 인공지능 유치기업인 ㈜에이모, ㈜솔트룩스, ㈜유클리드소프트, ㈜테스트웍스, 비영리IT지원센터 등과 협력해 자율주행, 도서자료, 음성인식, 의료용CT 분야의 데이터 라벨링 교육을 4차에 걸쳐 6개월간 총 650여 명에 대해 실시했다.

이번 교육 수료생 550명 중 330여 명이 국가공모사업인 AI학습용 데이터셋 구축사업 수행에 필요한 데이터 가공기업의 라벨러로 활동하며 디지털 뉴딜의 시민 참여 부분과 디지털 일자리 창출 부분에서 좋은 본보기가 됐다.

광주시는 올해 인공지능 시장의 밑거름이 되는 데이터산업에 주목하고 선제적으로 지자체가 주관하는 시민 대상 인공지능 데이터 라벨링 교육을 실시했다.

특히, 간단한 교육만으로 재택근무가 가능하기 때문에 코로나19와 맞물려 비대면 일자리를 찾는 시민들에게 호응을 얻어 매회 수강신청이 5분 이내 마감됐다.

아울러, 11월11일 개관해 교육을 진행한 광주AI창업캠프는 광주의 중심지인 금남로에 위치하고, 35개의 인공지능 분야 입주기업과 30대의 컴퓨터를 갖춘 교육장, 40명 정도 노트북으로 작업할 수 있는 작업장이 있어 앞으로도 지속적인 인공지능 관련 교육이 실시될 예정이다.

광주시는 앞으로도 정부 데이터댐 정책의 일환인 AI학습용 데이터 구축사업을 통해 데이터 라벨링 일자리에 시민들이 최대한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사업 공모 단계부터 데이터 가공 기업들과 협의해 디지털 일자리 창출에 집중할 계획이다.

손경종 시 인공지능산업국장은 “비대면 시대에 간단한 교육만으로 재택근무가 가능한 디지털 일자리에 많은 시민들이 관심을 가져 주기를 바란다”며 “광주가 4차산업혁명 시대에 인공지능산업을 주도적으로 이끌어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강기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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