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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 인도네시아와 배터리 협력 MOU 체결

LG에너지솔루션, 인도네시아와 배터리 협력 MOU 체결

등록 2020.12.18 13:24

이지숙

  기자

니켈 광산 채굴부터 배터리 생산공장까지 ‘패키지딜’ 협상LG 측 “구체적 사항 확정되지 않아···추후 공식 발표 예정”

LG에너지솔루션, 인도네시아와 배터리 협력 MOU 체결 기사의 사진

LG에너지솔루션이 인도네시아와 배터리 산업 협력에 나선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날 오전 11시 15분 서울 롯데호텔에서 인도네시아 투자청과 배터리 산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성윤모 산업부 장관, 김종현 LG에너지솔루션 사장, 바흐릴 라하달리아 인도네시아 투자부 장관 등이 참석했다.

인도네시아 투자청 관계자들은 한국과 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 정식 서명 행사를 위해 방한 중이였으며 이 기간 중 LG에너지솔루션과 배터리 산업 투자 협약을 강력히 희망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협약은 니켈 광산 채굴 사업부터 제련 산업, 배터리 생산공장까지 포함된 ‘패키지딜’ 형태로 알려졌다. 또한 외신 등에 따르면 LG 측은 이번 5개년 프로젝트에 약 2조원 안팎을 투자할 예정이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인도네시아 투자부와의 MOU는 현지 투자 관련해 맺는 구속력이 없는 논바인딩(Non-Binding) 방식으로 아직 구체적인 사항은 확정되지 않았다”며 “추후 확정되는 내용이 있을 경우 공식적으로 알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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