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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설계사조직 물적분할···‘제판분리’ 추진 본격화

18일 임시 이사회서 자회사 전환 논의
노조 “영업조직 아웃소싱 저지할 것”

서울 여의도 63빌딩 한화생명 본사. 사진=한화생명

한화생명이 오는 18일 임시 이사회를 개최해 2만여명의 전속 보험설계사 영업조직을 분리하는 ‘제판(제조+판매)분리’ 추진을 본격화한다.

17일 전국사무금융노동조합연맹에 따르면 한화생명은 이날 이사회에서 전속 설계사 영업조직을 물적분할해 자회사로 전환하는 내용의 하는 안건을 논의할 예정이다.

한화생명은 영업부문 선진화의 일환으로 보험상품 개발과 판매를 분리하는 제판분리를 검토해왔다.

올해 9월 말 기준 한화생명의 전속 설계사 수는 1만9855명으로 삼성생명(2만4278명)에 이어 두 번째로 많다.

한화생명은 이들 설계사를 자회사형 법인보험대리점(GA)으로 이동시켜 상품 판매를 전담하도록 하고, 모회사인 한화생명은 상품 개발과 자산운용에 집중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한화생명은 기존 소규모 자회사형 GA인 한화라이프에셋과 한화금융에셋을 합병해 제판분리를 위한 사전 작업이라는 해석이 나왔다.

노조 측은 제판분리에 따라 설계사 외에 직원 1400여명이 자회사형 GA로 이동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올해 9월 말 기준 한화생명의 전체 직원 수가 4078명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3분의 1 수준이다.

이와 관련해 사무금융노조연맹은 이사회 당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63빌딩 한화생명 본사 앞에서 물적분할에 반대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할 예정이다.

노조는 “한화생명 노조는 이미 합법적인 쟁의권을 확보한 상태로, 회사가 불법적 물적분할을 일방적으로 시도할 경우 이를 저지할 모든 준비를 마쳤다”며 “상급단체인 사무금융노조연맹 역시 제판분리라는 가면을 쓰고 최근 보험사들이 앞 다퉈 추진 중인 영업조직 아웃소싱을 저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기영 기자 j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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