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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中 배터리 생산 2배 늘려 테슬라 공급”···로이터 보도

“LG화학, 中 배터리 생산 2배 늘려 테슬라 공급”···로이터 보도

등록 2020.12.01 15:51

수정 2020.12.01 16:09

임정혁

  기자

로이터통신 익명 소식통 인용 보도“테슬라 배터리 물량 부족해” 근거난징 생산라인 8→17개 확대 예상

사진=LG화학 제공사진=LG화학 제공

LG화학이 내년 중국에서 생산하는 배터리를 올해보다 2배로 늘려 미국 테슬라에 공급할 계획이라고 로이터통신이 1일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날 보도에 따르면 2명의 소식통은 로이터통신에 “테슬라의 배터리 셀이 충분하지 않다”며 “LG화학이 중국 생산량을 두 배 이상으로 늘려 독일과 미국에 있는 테슬라 공장에 배송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이들은 “LG화학이 중국 난징 공장에 있는 생산라인을 기존 8개에서 17개로 늘릴 것”이라면서 “17개 라인이 가동되면 연간 최대 32만3000대의 전기차에 배터리를 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실제로 지난 9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자신의 트위터에 “우리는 파나소닉, LG, CATL 같은 협력사로부터 배터리 구매물량을 줄이지 않고 늘릴 계획”이라며 “배터리 공급사들이 최대한의 속도를 내더라도 2022년 이후에는 중대한 물량 부족이 예상된다”고 적었다.

LG화학은 CATL과 함께 상하이에 있는 테슬라 모델3 공장에 배터리를 공급하고 있다. 다만 고급형인 모델Y의 경우 LG화학이 독점 공급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LG화학에서 배터리 사업을 들고 분사해 독립한 LG에너지솔루션은 이날 출범 총회와 첫 이사회를 열고 원통형 배터리 용량을 2023년 60GWH로 현재보다 3배 늘리겠다고 밝혔다.

뉴스웨이 임정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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