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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GI “항공업 재편, 공정한 절차로 진행해야”

KCGI “항공업 재편, 공정한 절차로 진행해야”

등록 2020.11.26 17:18

이세정

  기자

그래픽=박혜수 기자그래픽=박혜수 기자

한진그룹 경영권 분쟁 중인 행동주의 사모펀드(PEF) KCGI가 “항공업 재편은 모두가 공정한 절차로 진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KCGI는 26일 입장자료를 통해 “산업은행의 아시아나항공에 대한 국책은행으로서 어떠한 결정도 존중할 것”이라면서도 “하지만 항공업 재편은 관련된 회사 주주와 임직원 등 이해관계자, 국토부와 금융위, 공정위 등 관계 당국, 납세자이자 소비자인 국민, 항공업 내외부 전문가의 입장과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고 공론화하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얼마전까지도 아시아나항공의 정상화를 장담하던 국책은행은 가처분이 인용되면 딜이 무산되고 아시아나항공의 파산을 피할 수 없다고 갑자기 주장하면서 법원을 겁박하고 있음을 개탄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졸속으로 추진된 한진칼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의 위법성에 관한 가처분 신청사건에서 법원의 현명한 판단을 겸허하게 기다린다”면서 “향후 항공업 재편을 구체적으로 진행함에 있어서 지금이라도 필요한 논의와 공론화 과정을 차근차근 밟아 나갈 것을 제안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KCGI는 한진칼이 아시아나항공 인수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실시하는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금지해 달라고 법원에 신주발행 금지 가처분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지난 25일 심문을 마쳤고, 늦어도 다음달 1일까지는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뉴스웨이 이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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