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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그레, ‘요플레 토핑’ 성장세···올해 매출 150억 예상

빙그레, ‘요플레 토핑’ 성장세···올해 매출 150억 예상

등록 2020.11.26 14:16

김민지

  기자

사진=빙그레 제공사진=빙그레 제공

빙그레가 2018년 출시한 요플레 토핑이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요플레 토핑은 출시 2년차에 130억원을 판매해 전년 대비 30% 신장했다.

플립 요거트 시장은 요플레 토핑이 출시 되기 전 연 300억원 규모였지만 요플레 토핑이 성장세를 이어가며 플립 요거트 시장이 확대됐다. 현재 플립 요거트 시장은 서울우유 비요뜨, 빙그레 요플레 토핑, 남양유업 또떠블 등 연간 약 600억원 규모로 크게 늘었다.

26일 빙그레에 따르면 요플레 토핑은 지난해 약 2000만개가 팔리며 요거트 시장의 신흥 강자로 떠올랐다. ‘요플레 토핑 다크초코’, ‘요플레 토핑 오트&시나몬’ 2종은 토핑 맛을 살리는데 주력했다.

요플레 토핑은 토핑의 바삭한 식감을 살리기 위해 원재료에 특별한 가공없이 그대로 부숴서 요거트와 분리해 포장했다. 먹기 직전에 요거트에 섞어서 먹음으로써 요거트로 인해 토핑이 눅눅해 지는 것을 방지한 것이다. ‘요플레 토핑 다크초코’는 다크초콜릿과 브라우니 쿠키, 솔티드 카라멜을 조화롭게 섞었으며, ‘요플레 토핑 오트&애플시나몬’은 오트와 애플시럽을 넣어 상큼함을 살렸다.

요플레 토핑은 지난해 8월 ‘프레첼&초코청크’을 출시하고 라인업을 확대했다. 프랄린 프레첼과 밀크초콜릿이 잘 어울리는 제품이다. 기존 요플레 토핑 제품과 마찬가지로 바삭한 식감과 풍부한 맛을 살리기 위해 토핑 원재료를 부숴서 따로 담았다.

빙그레는 요플레 토핑의 성장세를 이어가기 위해 올해 국내 최초로 3D 캐릭터를 활용한 브랜드 뮤직 스트리밍 채널을 개설했다. ‘토핑가이’라 불리는 캐릭터가 등장해 음악 비트에 맞춰 프리미엄 토핑을 부셔 직접 요플레 토핑 제품을 만들어주고, 공부할 때 듣기 좋은 음악, 아침에 듣기 좋은 음악, 데이트 할 때 듣기 좋은 음악 등 상황에 따라 듣기 좋은 LOFI 음악(Low fidelity)을 직접 선정해 2주 간격으로 뮤직 컨텐츠를 업로드 했다. 일러스트는 김정윤 작가와 협업했다.

한편 빙그레의 대표적인 스테디셀러인 요플레는 약 1400억원 어치, 총 3억6000만개, 일 평균 98만개가 팔렸다. 한해 동안 팔린 요플레를 일렬로 세우면 서울-부산을 약 27번 왕복할 수 있다.

빙그레 관계자는 “1인 가구의 증가와 간편식 시장의 성장이 플립 요거트 시장의 성장 요인으로 보고 있다”며 “요플레 토핑은 근래 출시한 발효유 신제품 중 가장 각광을 받는 제품이며 앞으로도 추가 신제품 출시 및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성장세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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