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새로 발생한 확진자는 총 336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날 같은 시간 집계치 283명보다 53명 늘어난 것이다.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26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날 새로 발생한 경기도 연천 육군 5사단 신병교육대(최소 60명)와 서울 강서구 에어로빅 학원(최소 48명) 집단감염 사례는 오후 6시 집계에 포함되지 않았다. 이를 포함하면 이미 400명대 중반을 넘어서며, 더 나아가 500명 안팎에 달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오후 6시 기준 각 시도의 중간 집계 336명 가운데 수도권이 216명, 비수도권이 120명이다.
시도별로 보면 서울 129명, 경기 74명, 경남 46명, 부산 25명, 인천 13명, 충남 12명, 전남 8명, 전북 7명, 울산 6명, 충북 5명, 광주 4명, 강원 3명, 대구·경북·세종·제주 각 1명이다.
최근 1주간(11.19∼25) 일별 신규 확진자는 343명→363명→386명→330명→271명→349명→382명으로, 지난 23일 단 1차례만 200명대로 떨어졌다. 23일의 경우 주말로 검사 건수가 줄어든 영향이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26일 신규 확진자가 400명대 중반을 달하거나 웃돌 경우 이번 ‘3차 유행’은 지난 8월 수도권 중심의 ‘2차 유행’을 넘어서게 된다.
뉴스웨이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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