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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20-11-25 11:04

수정 :
2020-11-25 11:04

서울 마포구 모텔 방화…2명 사망·9명 부상

서울 마포구 모텔 방화. 사진=연합뉴스/마포소방서 제공.

25일 오전 2시 39분께 서울 마포구 공덕동의 한 3층짜리 모텔 건물 1층에서 방화로 인한 화재가 발생해 2명이 숨졌다.

이 불로 모텔 안에 있던 주인과 손님 등 14명 가운데 11명이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 중 1층 투숙객 55세 여성 1명과 2층 투숙객 43세 남성 1명은 심폐소생술(CPR)을 받으며 이송됐으나 결국 사망했다.

병원으로 이송된 부상자 중 8명은 허리통증과 연기흡입, 타박상, 화상 등 경상을 입었으며 중상을 당한 1명도 CPR을 받고 의식을 회복한 것으로 파악됐다.

화재는 1층에서 장기 투숙했던 남성 A(69)씨가 모텔 주인과 말다툼을 한 뒤 자신의 방에 라이터로 종이에 불을 붙여 방화하면서 시작됐다.

A씨는 모텔 주인에게 술을 달라고 했으나 주지 않자 화가 나서 불을 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범행 당시 A씨는 술에 취한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방화 직후 맨발로 인근 편의점으로 도주해 `배가 아프다'며 119에 신고하고 병원에 이송되던 도중 자신이 모텔에 불을 냈다고 자백했다. 이를 들은 소방관이 경찰에 인계하면서 A씨는 경찰에 긴급 체포됐다.

화재가 발생한 모텔 건물은 1970년 지어진 지상 3층 건물로, 총 13개 객실이 있었으며 사고 당시 14명이 머물고 있었다.

구청 등에 따르면 이 건물은 스프링클러 의무 설치 대상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이 모텔은 하루 숙박비가 3만원으로, 인근 재건축 공사 현장에서 일하는 건설 종사자들이 장기 투숙하는 경우가 많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화재 발생 당시 건물 안에는 비상구가 따로 없었고, 화재경보기가 울리거나 스프링클러가 작동하지도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과 경찰 등 관련 당국은 차량 34대와 인력 122명을 동원해 오전 3시 15분께 불길을 잡은 뒤 오전 4시께 불을 완전히 껐다. 경찰과 소방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

경찰은 A씨를 현주건조물 방화치사상 혐의로 입건해 범행 경위 등을 조사한 뒤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전날 서울 관악구에서도 방화 사건이 발생했다. 24일 오후 10시 30분께 관악구의 한 주택 1층에서 화재가 발생해 약 20분 만에 진압됐다.

불은 이 주택에 거주하는 70대 남성 A씨가 마른행주에 불을 붙인 뒤 이불과 옷가지가 있던 거실 바닥에 옮겨붙게 하면서 난 것으로 추정된다.

A씨는 불을 지른 뒤 현관문 밖으로 나가 대피하려는 아내와 딸이 나오지 못하도록 현관문을 막은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아내와 딸이 현관문을 막은 A씨를 밀치고 나오면서 인명피해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경찰은 자세한 범행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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