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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주일대사에 강창일 한일의원연맹 명예회장 내정

문 대통령, 주일대사에 강창일 한일의원연맹 명예회장 내정

등록 2020.11.23 14:40

유민주

  기자

靑 “한일 관계 개선 기대”

강창일 한일의원연맹 명예회장. 사진=청와대강창일 한일의원연맹 명예회장. 사진=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은 23일 신임 주 일본국 대한민국 대사관 특명전권대사에 강창일 한일의원연맹 명예회장을 내정했다.

주일대사 교체는 남관표 현 주일대사의 지난해 5월 부임 이후 1년 반만이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인사 내용을 밝혔다.

강 대변인은 “강 내정자는 일본 동경대학교에서 석·박사학위를 받고, 학계에서 오랜 기간 일본에 대해 연구한 역사학자다. 4선 국회의원 경력의 정치인으로 의정활동기간 한일의원연맹 간사장과 회장을 역임한 일본통”이라고 말했다.

그는 “대일 전문성과 경험, 오랜 기간 쌓아온 고위급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경색된 한일관계 실타래를 풀고 미래지향적 양국 관계로 나아가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강 내정자는 지난 20대 국회에서 한일의원연맹 회장을 지낸 일본통으로 불린다.

제주 출신인 강 전 의원은 서울대 국사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일본 도쿄대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고 객원교수를 역임했다.

그는 제주를 지역구로 17대 국회부터 20대 국회까지 내리 4선 의원을 지낸 바 있으며, 국회의원 재직 시 한일의원연맹 부회장에 이어 회장을 역임했다. 현재는 명예회장으로 활동 중이다.

정치권 일각에서는 문 대통령이 이번 주일대사 교체로 경색된 한일관계를 적극적으로 풀어가겠다는 의지를 보여줬다고 보고 있다.

뉴스웨이 유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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