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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소나무재선충병 하반기 방제 총력 추진

전북도, 소나무재선충병 하반기 방제 총력 추진

등록 2020.11.18 17:55

강기운

  기자

전주시, 군산시, 익산시, 정읍시 등 9개 시·군 재선충병 방제내년 3월까지 재선충병 감염목 및 감염우려목 등 전량 제거

전라북도가 도내 9개 시·군에서 발생한 소나무재선충병 확산 방지를 위하여 서부지방산림청, 산림조합, 산림법인 등과 함께 재선충병 매개충인 솔수염하늘소의 우화기 이전인 내년 3월 말까지 재선충병 방제작업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9개 시·군은 전주, 군산, 익산, 정읍, 남원, 김제, 임실, 순창, 부안 등이다.

전북도와 시·군은 올해 하반기 방제를 위하여 시·군별 방제계획을 수립하였고, 올해 4월부터 예찰을 통해 발견된 재선충병 감염목 및 감염우려목, 기타 소나무류 고사목을 올해 11월부터 내년 3월 말까지 전량 제거할 계획이다.

이번 방제에는 재선충병 전문가로 구성된 컨설팅팀을 운영하여 설계 단계부터 방제까지 시·군 실정에 맞는 컨설팅을 통해 방제에 따른 실행오류를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도로와 임도, 운재로 등 접근로로부터 50m 거리 이내에 있는 방제 대상목은 전량 수집 후 산림외로 반출하여 파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도내 재선충병 발생의 특징을 살펴보면 감염목은 매년 감소하는 반면 감염지역은 증가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전북도 산림당국은 철저한 예찰을 통한 조기 발견으로 확산의 사전 차단과 함께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지침 매뉴얼에 따라 현지 여건에 맞는 방제작업 추진이 매년 감염목 감소의 비결로 보고 있다.

반면에, 최근 목재를 원료로 하는 화목보일러가 증가하면서 재선충병을 방제해 놓은 원목을 가져가 사용하는 과정에서 재선충병 발생구역이 확산되는 것으로 보고 있어, 이에 대한 집중 홍보와 단속으로 발병 특징에 따른 관리면적 축소에 중점을 두고 방제작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전라북도 김인태 환경녹지국장은 “적절한 방제 활동으로재선충병이 없는 청정지역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재선충병이 의심되는 소나무류 고사목을 발견할 시 산림청, 도, 시·군 산림부서에 신고하여 줄 것”을 도민들에게 당부했다.

뉴스웨이 강기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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