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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소프트뱅크벤처스, 콘텐츠 발굴에 167억원 투자

네이버-소프트뱅크벤처스, 콘텐츠 발굴에 167억원 투자

등록 2020.11.17 17:16

주동일

  기자

투자펀드 에스브이콘텐트미디어 통해 스타트업 육성 계획

네이버 본사 전경. (사진=네이버 제공)네이버 본사 전경. (사진=네이버 제공)

네이버와 소프트뱅크벤처스가 콘텐츠 분야 투자에 적극 나선다. 양사는 투자펀드를 조성해 콘텐츠 등을 생산하는 국내 스타트업을 본격 육성할 계획이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글로벌 벤처캐피털 소프트뱅크밴처스와 함께 투자펀드 ‘에스브이콘텐트미디어’를 지난 8월 21일 조성했다. 네이버는 해당 펀드에 167억원을 출자했다.

네이버와 소프트뱅크벤처스는 에스브이콘텐트미디어를 통해 국내 스타트업 등에 투자할 계획이다. 투자를 받을 스타트업은 아직 구체적으로 밝혀지지 않은 상태다.

그동안 네이버는 소프트뱅크와 함께 콘텐츠·미디어 분야에 1500억원에 달하는 금액을 투자해왔다. 이후 네이버는 자회사 스노우의 중국법인에 투자를 받는 등 소프트뱅크와 긴밀한 관계를 맺어왔다.

한편 네이버는 콘텐츠 사업부문 누적 매출은 올해 3분기 3213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49% 높아진 수치다.

뉴스웨이 주동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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