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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릴리,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생산 나서

삼성바이오로직스-릴리,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생산 나서

등록 2020.11.17 11:01

주동일

  기자

양사 대량생산·치료제 개발 역할 분담 전망

삼성바이오로직스 본사. 사진= 삼성바이오로직스 제공삼성바이오로직스 본사. 사진= 삼성바이오로직스 제공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미국 일라이 릴리와 함께 코로나19 항체 치료제를 생산한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양사는 장기 생산 계약을 맺고 보다 많은 환자들에게 치료제를 공급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론 릴리가 개발한 코로나19 중화 항체 치료제를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대량 생산할 예정이다.

데이비드 릭스 릴리 회장은 “코로나19와 전쟁에서 중화 항체의 중요성이 입증되고 있다”며 “바이오 의약품 산업계에선 중화 항체의 글로벌 공급을 늘리기 위해 빠르고 효율적인 협업을 지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삼성바이오로직스와의 계약으로 릴리는 생산 능력을 안정적으로 보강하고 전 세계 환자에게 릴리의 항체 치료제를 더 효과적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양사는 코로나19 치료제 수요를 따라가고자 지난 5월 위탁생산(CMO) 계약을 맺은 바 있다.

실제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릴리와의 협업을 통해 계약을 맺은지 5개월 만에 바이오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에 맞는 의약품 초기 물량을 만들어냈다. 또 바이오 의약품 생산에 필요한 기술 이전 기간을 약 3개월로 줄였다.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은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릴리의 파트너로서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전 세계 환자들에게 안정적이고 신속하게 코로나19 치료제를 공급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주동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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