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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바이오헬스·2050 탄소중립, 다음 정부에 넘기지 말아야”

문 대통령 “바이오헬스·2050 탄소중립, 다음 정부에 넘기지 말아야”

등록 2020.11.16 17:18

유민주

  기자

제3차 한국판 뉴딜 전략회의 주재당정청 연석회의 겸해

제3차 한국판 뉴딜 전략회의. 사진=연합뉴스 제공.제3차 한국판 뉴딜 전략회의. 사진=연합뉴스 제공.

문재인 대통령은 16일 제3차 한국판 뉴딜 전략회의에서 바이오헬스 산업 경쟁력, 전략회의 발표, 2050 탄소중립 등을 세 가지 주제로 나눠 마무리 발언을 통해 “다음 정부에 넘기지 말고 우리 정부에서 출발해 확실한 기틀을 잡아야 한다”고 밝혔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면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문 대통령은 우선 바이오헬스 산업 경쟁력 관련해 “토론에서 윤후덕 의원이 바이오헬스 산업 경쟁력을 강조했다”며 이에 공감을 포했다.

그는 “이미 우리정부의 미래먹거리 3대 핵심 산업이다. 그러나 시스템반도체, 미래차에 대한 우리 역량은 잘 알지만 바이오헬스 산업의 경쟁력은 아는 분이 많지 않은 것 같다”면서도 “이미 육성하고 있었기 때문에 코로나에 더 잘 대응할 수 있었던 요인이다. 계속 역점을 두고 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전략회의 발표와 관련해 문 대통령은 “강병원 씨의 하루, 충남 당진 K씨의 삶 등 오늘 전략회의 발표 형식이 참신했다. 당이 중심이 되니 생동감이 있다”고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한국판 뉴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첫째 얼마나 속도 있게 추진하느냐, 둘째 국민이 체감하느냐”라고 강조했다.

그는 “두 가지는 서로 얽혀 있다. 국민이 많이 체감할 수 있도록 속도 있게 추진할 수 있는 힘이 될 것”이라며 “오늘 당에서 정책을 국민에 알리는 방식의 모범을 보였다. 무엇을 할 것이냐에 그치지 말고, 어떻게 달라지는지 알린다면 국민이 쉽게 체감하고 공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따라서 “정부 정책 부서도 관심을 가져 달라”며 “이광재 의원이 말한, 케네디가 달에 사람을 보내겠다는 식의 좀 더 새롭고 도전적인 아이디어를 계속 보태야 할 것이다. 당이 중심에 서서 이끌어 달라”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마지막으로 ‘2050 탄소중립’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2050 탄소중립을 국가목표로 약속했다. 시간이 꽤 남았다. 그렇다고 다음 정부에 전가하지 말고 큰 걸음을 내디딘 것이란 생각으로 이제부터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여 나가야 한다”고 다짐했다.

한편, 청와대는 “이번 회의 참석자들은 오늘 행사의 슬로건처럼 한국판 뉴딜의 성과가 국민의 삶과 전국 방방곡곡으로 스며들게 하기 위해 ‘국민 속으로’ 더욱 나아갈 것임을 함께 다짐했다”고 평가했다.
 

뉴스웨이 유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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