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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K-뉴딜 본격 실행···당과 정부가 혼연일체 되어야”

문 대통령 “K-뉴딜 본격 실행···당과 정부가 혼연일체 되어야”

등록 2020.11.16 14:41

유민주

  기자

제3차 한국판 뉴딜 전략회의 주재

당정청 연석회의 겸한 제3차 한국판 뉴딜 전략회의 주재. 사진=연합뉴스당정청 연석회의 겸한 제3차 한국판 뉴딜 전략회의 주재.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16일 한국판 뉴딜과 관련해 여당에 “당과 정부가 혼연일체가 돼 대한민국의 위대한 도약을 이끌어 나가자”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나의 삶, 우리 지역, 대한민국 미래전환'을 주제로 제3차 한국판 뉴딜 전략회의에서 “한국판 뉴딜은 이제 구상의 단계를 넘어 본격적인 실행단계에 접어들었다”며 이 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한국판 뉴딜에 대해 “국가 위기를 빠르게 극복하고, 오히려 기회로 만들어 선도국가로 나아가겠다는 강력한 의지”라고 언급했다.

이어 “디지털 경제와 비대면 산업 육성 등 혁신성장을 가속화하고 일자리 위기를 새로운 일자리 창출로 극복하겠다는 비상한 각오”라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우리는 지금 세계적으로나 국가적으로 실로 중대한 역사적 전환점에 서 있다. 4차 산업혁명과 기후변화에 대한 대응은 시대적 대세가 됐고 코로나 대유행으로 세상이 격변하며 변화의 속도가 더욱 빨라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디지털 혁명과 그린 혁명은 문명사적 대전환으로 이념과 정파는 물론 국경을 초월한 시대적 과제가 됐다. 디지털과 저탄소 사회·경제로 빠르게 전환하는 것만이 생존의 길이고 발전하는 길이며 미래로 나아갈 수 있는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또한 “세계적 흐름과 같이 가면서 대한민국의 대전환을 이끄는 전략이 한국판 뉴딜이다. 한국판 뉴딜은 변화를 능동적으로 받아들이고 주도해 위기의 시대를 기회의 시대로 바꿀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내 삶을 바꾸고, 지역을 바꾸며, 나라를 바꿔 선도국가로 도약하는 길을 열어나갈 것”이라고도 다짐했다.

뿐만 아니라 문 대통령은 “세계 최고 수준의 디지털 역량을 살려 디지털 경제로의 전환을 세계에서 가장 모범적으로 선도하겠다. 2050년 탄소중립을 목표로 저탄소 경제 전환에 속도를 높여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세계와 연대하고 협력하면서 산업혁신과 그린 경제로 우리 경제의 활로를 개척하고 새로운 일자리 창출의 기회로 만들어 내겠다”고 밝혔다.

그는 “사람 중심의 가치와 혁신적 기술을 접목해 국민의 삶을 더욱 편리하고 풍요롭게 하겠다. 안전망 구축과 불평등 해소를 위한 포용적인 전환으로 어느 누구도, 어느 지역도 소외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문 대통령은 “한국판 뉴딜을, 수도권 집중 현상을 해결하는 새로운 국가균형발전 전략으로 삼아, 지역이 신성장동력의 거점이 되고 경제 활력의 중심에 서게 하겠다”고 했다.

뉴스웨이 유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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