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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메콩 국가들과 방역물품 협력과 보건의료 역량 강화”

문 대통령 “메콩 국가들과 방역물품 협력과 보건의료 역량 강화”

등록 2020.11.13 13:10

유민주

  기자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 2일차청와대서 한-메콩 정상회의(영상) 주재메콩 5개국-베트남(공동의장국), 라오스, 미얀마, 태국, 캄보디아

한-메콩 정상회의 주재한 문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제공.한-메콩 정상회의 주재한 문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제공.

문재인 대통령은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 2일차인 13일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총리와 함께 제2차 한-메콩 정상회의(화상)를 주재했다.

문 대통령은 우선 지난해 제1차 한-메콩 정상회의와 한강-메콩강 선언에서의 합의대로 금년 제2차 정상회의가 개최되는 것을 환영했다.

그는 “‘한-메콩 정상회의’ 제안자이자 한-메콩 협력을 이끌어 오신 훈센 총리님의 건강을 기원하며 통룬 총리님, 우 쪼틴 국제협력부 장관님, 쁘라윳 총리님과 온 뽄모니로왓 부총리님께 따뜻한 환영의 인사를 드린다”고 인사를 나누기도 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우리는 마스크와 방호복과 진단키트를 나누고, 방역 경험을 공유하며 보건 협력을 강화했다. 한국은 메콩 국가들과 함께 방역물품 협력과 보건의료 역량 강화에 더욱 힘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한국은 ‘코박스 선구매 공약 메커니즘’을 통해 개도국을 위한 코로나 백신 지원에 1,000만 불을 기여할 예정이며, 백신에 대한 보편적이고 공평한 접근권이 확보될 수 있도록 메콩 국가들과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필수 인력의 왕래를 제도적으로 보장하고, 역내 인프라와 연계성 강화를 위한 노력도 계속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1차 정상회의에서 세운 이정표를 따라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한 걸음 더 나아갈 것을 제안한다”며 “신뢰와 연대, 포용과 상생의 힘으로 코로나를 극복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메콩과 한국이 함께 열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문 대통령은 코로나에 따른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한-메콩 교역이 이미 작년 수준에 달하고, 방역물품협력과 경험공유 등 양측이 코로나 대응과정에서 긴밀히 협력해 온 점을 평가하면서, 한-메콩 협력의 내실화와 확대를 계속 추진해 나가기 위한 ‘한-메콩 협력기금’ 증액을 발표했다.

이에 메콩 국가 정상들은 한-메콩 협력 강화를 위한 우리 정부의 의지를 평가하고, 특히 신남방정책의 각 분야에서 우리 정부가 진행해 온 협력 사업들이 한-메콩 협력을 더욱 풍성하게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기대했다.

청와대는 “문 대통령이 어제 ‘한-아세안 정상회의’ 계기 우리 정부의 ‘신남방정책’을 ‘신남방정책 플러스’로 한 단계 심화시키는 방안을 발표한 만큼, 신남방정책의 핵심 축인 메콩 지역과의 협력 역시 새로운 추동력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뉴스웨이 유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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