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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주식콘서트]“‘에너지 플랫폼’ 기업 테슬라, 5년 뒤 시가총액 2배 이상”

장문수 현대차증권 연구원 “2025년 테슬라 기업가치 7850억달러 달할 것”

장문수 현대차증권 연구원.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2025년 테슬라의 시가총액이 현재 수준보다 2배 이상 커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장문수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지난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2020 주식콘서트’에서 “테슬라는 ‘전기차’의 탈을 쓴 ‘에너지 플랫폼’ 기업”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장 연구원은 “테슬라의 최고 경영자(CEO)인 일론 머스크의 비전은 자동차보다 더 큰 에너지 사업의 미래”라며 “그는 2025년 테슬라의 예상 시가총액을 7000억달러 이상으로 예상했다”고 말했다. 이는 전날 종가 기준 3953억달러 대비 77%의 상승여력이 남아 있다는 의미다.

실제로 시장에서는 혁신 기업인 테슬라의 기업 가치에 대해 기술주 하락에 따른 버블 붕괴 의견에서 여전히 주가의 상승여력이 많이 남아있다는 의견까지 다양한 분석이 나온다.

장 연구원은 “테슬라의 사업 전략과 계획, 유사 기업의 시장 내 평가 통해 2025년 달성 가능한 합리적인 목표 시가총액에 대한 추정했다”며 “그 결과 5년 뒤 테슬라의 시가총액이 7850억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테슬라의 목표 시가총액에 활용할 예상 순이익은 유사 사업자의 순이익률을 통해 가정했다”며 “테슬라의 에너지 플랫폼 사업이 애플과 구글처럼 플랫폼 사업임을 감안할 때 관련 부문의 수익성이 플랫폼 기업 평균 수준의 수익성에 수렴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장기적인 성장성과 독보적인 시장 지위, 내재화 된기술 등을 감안할 때 미국, 호주를 중심으로 에너지 플랫폼에 대한 과점 사업자가 될 수 있음을 가정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그는 “코로나19 사태가 과거의 경제 충격과 달리 소비 트렌드의 변화를 가져왔다”며 “경제 극복과 성장을 위해 주요국의 ‘Green New Deal’도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그린 뉴딜은 경제 충격으로부터 회복을 위해 환경 기술과 자본 기반의 성장을 도모하기 위함으로 볼 수 있다. 이에 정책 시행 국가들은 저탄소화 산업의 주도권을 확보하고, 전기차 산업을 집중 지원해 전동화 시대를 촉구하고 있다.

장 연구원은 “세계 주요국은 전기차 시장에서 기술과 생산의 주도권 확보를 통해 주요한 국가 성장 동력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전기차는 궁극적으로 재생에너지, 수소 사회와 연계, 차량 운행과 공정상의 저탄소화 추진, 온실가스의 원인 해결 등이 목적”이라고 밝혔다.

고병훈 기자 kbh6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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