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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연말 아세안 정상외교 시동···5개 회의 참석

문 대통령, 연말 아세안 정상외교 시동···5개 회의 참석

등록 2020.11.11 18:38

유민주

  기자

12일 한·아세안 정상회의13일 제2차 한·메콩14일 아세안+3, EAS 참석

문 대통령, 국회서 2021년 예산안 시정연설. 사진=연합뉴스문 대통령, 국회서 2021년 예산안 시정연설. 사진=연합뉴스

청와대는 11일 “문재인 대통령은 오는 12일 부터 15일까지 나흘에 걸쳐 화상으로 개최되는 아세안 관련 5개의 정상회의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당초 올해 아세안 의장국인 베트남의 하노이에서 개최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대면회의가 여의치 않게 됐으며, 결국 의장국인 베트남의 결정으로 화상으로 개최된다.

우선 문 대통령은 첫날인 12일, ‘제21차 한-아세안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한-아세안 전략적 동반자 관계 10주년을 맞이하는 뜻깊은 해인 올해 회의의 메인 주제는 ‘한-아세안 협력 점검 및 미래 협력 방향’이고, 문 대통령은 작년 부산에서 개최된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성과를 평가할 예정이다.

13일에는 ‘제2차 한-메콩 정상회의’가 열린다. 문 대통령과 베트남 ‘푹’ 총리가 공동주제 할 예정입니다. 세계 경제의 새로운 성장 동력원으로 주목받고 있는 메콩 지역 국가들과는, 현재 ‘사람·번영·평화의 동반자 관계’인데, 이를 격상시키는 문제가 논의될 방침이다.

청와대는 “다양한 실질협력 방안이 논의될 것이고, 이를 통해 한-메콩 지역 협력이 한층 강화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문 대통령은 주말인 14일 토요일 오후에는 아세안과 한·중·일이 모두 참여하는 ’제23차 아세안+3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이후 저녁에는 ’제15차 동아시아정상회의(EAS)‘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아세안+3 정상회의에서는 지난 4월 있었던 ’아세안+3 특별 화상 정상회의‘(4.14)에서 제안된 협력 사업의 결과를 평가하면서 역내 코로나 위기 극복을 위한 방역·보건 협력 및 경제 활성화를 위한 우리 정부의 적극적인 기여 의지도 표명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또한 한반도 정세에 대해서도 우리 정부의 노력을 설명하고 지지를 요청할 계획이다.

당일 저녁에는 ’동아시아정상회의‘(EAS)에서는, 출범 15주년인 올해를 맞아, 그간의 EAS 협력 실적을 점검하고, 한반도 정세를 포함한 지역정세 전반을 다룰 예정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문 대통령은 의제발언을 통해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에 대한 EAS 회원국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지를 당부하고, 역내 평화와 안정을 위한 우리의 기여 의지를 밝힐 것”이라고 전했다.

마지막 날인 15일에는 문 대통령이 아세안 10개국과 한국·중국·일본·호주·뉴질랜드 등 총 15개국 정상들이 참여하는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문 대통령은 회의에서 자유무역질서의 중요성을 강조할 방침이다. 정상회의에 이어, RCEP 서명식에도 참석한다.

청와대 관계자는 “우리 정부는 지난해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통해 보다 견고해진 아세안과의 협력 관계를 지속 발전시켜 나가고, 앞으로도 신남방정책 플러스를 통해 신남방국가들과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며, 역내 평화와 번영에 기여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뉴스웨이 유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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