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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소방관, 최선 다해 구하고 돌아오라···대통령으로서 명령”

문 대통령 “소방관, 최선 다해 구하고 돌아오라···대통령으로서 명령”

등록 2020.11.06 12:10

유민주

  기자

제58주년 소방의 날 기념식소방관 국가직 전환 후 참석

충남 공주시 중앙소방학교 화재진압훈련장에서 열린 제58주년 소방의 날 기념식 참석. 사진=연합뉴스 제공충남 공주시 중앙소방학교 화재진압훈련장에서 열린 제58주년 소방의 날 기념식 참석. 사진=연합뉴스 제공

문재인 대통령은 6일 “우리 국민과 소방관의 안전을 동시에 지키는 것이 목표”라며 “소방관들의 안전과 건강을 지키는데 국가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충남 공주시 중앙소방학교에서 열린 제58주년 소방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내년 소방청 예산은 역대 최대인 2천200억원으로 편성했다. 재난 통합 대응체계를 구축하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소방관의 안전은 곧 국민의 안전이다. 소방관들이 스스로 안전을 지키도록 장비 개선 등을 위해 소방안전교부세 시행령을 개정했다. 소방병원 설립도 차질없이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소방관 여러분에게 대통령으로서 명령합니다. 최선을 다해 생명을 구하십시오. 그러나 여러분 자신도 반드시 살아서 돌아오십시오”라고 강조했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려은 이날이 소방관 국가직 전환 이후 처음 맞는 소방의 날이라는 점을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국가직 전환을 통해 소방관들이 관할 지역에 구분 없이 모든 재난 현장에서 총력 대응을 할 수 있게 됐다”며 “국민의 지지와 사랑을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나라’로 돌려주시길 기대한다”고 요청했다.

문 대통령은 “국민들은 화마 속으로 달려가는 소방관들을 항상 신뢰했다. 지금도 소방관들은 어떤 직군보다 높은 신뢰를 받고 있다”며 “그 신뢰에 보답하는 것이 안전”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재난에 취약한 분들에 대한 세심한 대책과 건설현장, 물류창고 화재에 대한 근본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해 달라. 로봇과 드론 기술을 통해 최첨단 과학소방의 기반을 마련해 달라”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정부 지원책에 대해서는 “그동안 현장인력 1만2천명을 충원했고 앞으로도 추가로 늘려 2022년까지 소방공무원 2만명을 충원한다는 약속을 지킬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해부터 특별구급대를 시범 편성했고 연말 법규를 정비해 응급환자 확대 처치를 가능하게 하겠다”고 약속했다.

문 대통령은 “재난 앞에서는 소방관만큼 안도감을 주는 존재는 없을 것이다. 코로나 극복 과정에서도 소방관들은 큰 역할을 했다. 특별한 마음으로 높이 치하한다”고 전했다.

뉴스웨이 유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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