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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한반도 비핵화·평화 노력 지속”

문 대통령 “한반도 비핵화·평화 노력 지속”

등록 2020.11.06 12:10

유민주

  기자

제주포럼 영상 기조연설

문재인 대통령. 사진=청와대문재인 대통령. 사진=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은 6일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에 대한 노력을 국민들에게 전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국내·외 화상 연결 방식으로 개최된 ‘제15회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 개회식에서 영상 기조연설을 통해 “평화는 여전히 한국의 오랜 숙원이다. 한국은 한반도에서 전쟁을 완전히 끝내고,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를 이루기 위한 노력을 결코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이 제주포럼에 참여하기는 지난 2017년 6월 영상 축하 메시지를 보낸 데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그는 “동북아 전체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서도 한반도의 평화가 반드시 필요하다. 다자적 평화체제야말로 한반도와 동북아 평화에 반드시 필요한 정신”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남과 북은 감염병과 가축 전염병, 자연재해를 함께 겪으며 생명과 안전의 공동체임을 거듭 확인하고 있다. 동북아시아 방역·보건협력체가 생명과 안전을 지키고 한반도와 동북아, 나아가 세계 평화를 향한 길을 열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그는 ‘종전선언’을 언급하지는 않았다.

이어 문 대통령은 코로나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했다. 그는 “모든 인류가 백신으로 면역을 가질 수 있어야 비로소 코로나로부터 자유로워질 것이다. 한국은 ‘선구매 공약 메커니즘'에 1천만 달러를 공여하고 국제 백신 협력에 적극 동참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아울러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포용성이 강화된 국제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한국은 기후변화 대응과 녹색경제를 위한 그린 뉴딜에 2030년까지 총 73조원 이상을 투자해 2050년 탄소 중립을 목표로 흔들림 없이 나아갈 것”이라며 “내년 서울에서 ‘녹색성장과 글로벌 목표 2030을 위한 연대(P4G) 정상회의’가 개최된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더 낫고 더 푸른 재건’을 위해 행동을 강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유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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