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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준법위, 이재용 파기환송심 재개 후 첫 회의 연다

삼성 준법위, 이재용 파기환송심 재개 후 첫 회의 연다

등록 2020.11.05 10:11

김정훈

  기자

故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빈소 .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별세한 25일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들어서고 있다.故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빈소 .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별세한 25일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들어서고 있다.

삼성 준법감시위원회(준법위)가 5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파기환송심 재개 후 첫 정례회의를 연다.

이날 회의는 매달 첫 째주 목요일 정례회의에 맞춰 열리는 것이다. 지난달 8일 정례회의에 앞서 김지형 위원장과 위원들이 이 부회장과 1시간 가량 면담을 가진 이후 한 달만에 열린다.

준법위는 지난 회의를 마치고 이 부회장이 지난 5월 대국민 사과 발표 내용의 이행 의지를 확인했다고 외부에 알렸다.

무엇보다 이번 회의는 이 부회장의 파기환송심 재판이 재개된 이후 첫 회의라는 점에서 어떤 내용을 다룰지 재계 안팎의 관심이 크다.

준법위 관계자는 “기본 의제는 내부거래 승인 안건이고, 그 외 특별한 안건이 있으면 논의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는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등을 고려해 준법위원들만 참석하고, 삼성 7개 관계사 담당자들은 온라인 회의를 통해 참석한다.

앞서 지난달 26일 파기환송심 공판준비기일이 열렸고, 이 부회장은 오는 9일 파기환송심 공판기일에 반드시 출석해야 한다.

파기환송심은 내년 2월 대법원 인사 등을 예정돼 있는 만큼, 연내 종결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재판부가 삼성에 준법감시제도를 마련해 달라고 주문하면서 설치된 준법위 활동은 이 부회장의 양형에 영향을 미칠지 여부가 쟁점이 될 전망이다.

뉴스웨이 김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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