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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코로나로 해외에서 날아오른 한국의 ‘이 음식들’

[카드뉴스]한류·코로나로 해외에서 날아오른 한국의 ‘이 음식들’

등록 2020.11.04 09:42

박정아

  기자

한류·코로나로 해외에서 날아오른 한국의 ‘이 음식들’ 기사의 사진

한류·코로나로 해외에서 날아오른 한국의 ‘이 음식들’ 기사의 사진

한류·코로나로 해외에서 날아오른 한국의 ‘이 음식들’ 기사의 사진

한류·코로나로 해외에서 날아오른 한국의 ‘이 음식들’ 기사의 사진

한류·코로나로 해외에서 날아오른 한국의 ‘이 음식들’ 기사의 사진

한류·코로나로 해외에서 날아오른 한국의 ‘이 음식들’ 기사의 사진

한류·코로나로 해외에서 날아오른 한국의 ‘이 음식들’ 기사의 사진

한류·코로나로 해외에서 날아오른 한국의 ‘이 음식들’ 기사의 사진

한류·코로나로 해외에서 날아오른 한국의 ‘이 음식들’ 기사의 사진

한류·코로나로 해외에서 날아오른 한국의 ‘이 음식들’ 기사의 사진

한류·코로나로 해외에서 날아오른 한국의 ‘이 음식들’ 기사의 사진

올해는 세계무대에서 한국인의 활약이 유난히 돋보인 한 해가 아니었나 싶은데요. 2020년을 통째로 집어삼킨 코로나19에도 세계에서 한국 대표로 활약을 펼치고 있는 것은 오직 이들뿐만이 아니었나 봅니다.

한국인이 사랑하는 꿀 조합 식품인 라면과 김치가 ‘역대 최대 수출’을 달성하며 세계인의 식탁을 향해 힘찬 비상을 시작한 것이지요. 대체 어디에서 얼마나 팔린 걸까요? 농림축산식품부의 발표를 통해 살펴봤습니다.

우선 라면의 경우 지난 9월까지 4억 5,600만불(한화 약 5,169억)의 수출 실적을 달성했습니다. 이는 5년 전인 2015년 대비 2배 이상 불어난 수치이며, 전년 동기와 비교해도 36.3%나 증가한 결과입니다.

국가별로는 중국, 일본, 동남아를 중심으로 한 매운 라면 인기가 수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었는데요. 최근에는 해외에서도 짜장라면, 맥앤치즈라면, 저염라면, 건면 등 신제품이 다양한 수요를 이끄는 중입니다.

비결로는 영화 ‘기생충’의 아카데미 수상 등 한국 라면의 인지도 상승을 부른 한류를 빼놓을 수 없을 텐데요. 여기에 코로나19로 장기 보관이 가능한 비상식품과 간편식 선호도가 세계적으로 높아진 점 역시 주요인으로 꼽힙니다.

라면의 단짝인 김치의 인기도 급상승. 올해 9월까지 1억 900만불(한화 약 1,236억) 수출을 달성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전체 기록인 1억 400만불을 벌써 넘어선 것으로, 3분기 만에 역대 최고 수출 실적을 경신하는 중이지요.

나라별 실적을 살펴보면 김치가 하나의 식문화로 정착한 일본을 중심으로, 미국·호주 등의 국가에서도 건강발효식품이라는 인식이 높아지며 소비가 점차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김치 역시 거리두기로 가정식을 즐기는 이들이 많아지면서 수출이 함께 늘었는데요. 특히 최근 해외에서 발효식품 섭취와 코로나19 사망률 간의 상관관계에 대한 연구결과가 발표되며 관심이 더 높아진 것으로 보입니다.

이렇듯 한국인에게 가장 친근하면서도 소박한 음식의 하나로 꼽히는 라면과 김치가 점차 많은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으며 그 영역을 확장하고 있는데요.

본격적으로 세계의 식탁을 파고들기 시작한 라면과 김치, 한때의 유행을 넘어 현지에서도 사랑받는 식품으로 오래 머물며 정착할 수 있기를 바라봅니다.

뉴스웨이 박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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