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업계 격려 응원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면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은 회의 종료 당시 웹툰의 해외 진출에 대해 언급하며 문화체육관광부가 제작한 ‘K-웹툰 마스크’를 소개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미국이나 일본에서도 한국 웹툰에 대한 평가가 높다. 세계적 만화강국 일본의 웹툰 시장에서는 한국 웹툰이 매출 1위를 기록하고 있다고 한다”며 “웹툰은 이제 K-콘텐츠를 대표하는 장르로, ’신한류‘라는 평가를 듣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웹툰 콘텐츠 업계를 격려 응원하기 위해 마스크를 제작한 것”이라며 K-웹툰 마스크를 소개했다.
문 대통령은 “어떻습니까”라고 빙그레 웃으며 마스크를 직접 써보기도 했다.
마스크에는 한 웹툰의 주인공이 새겨져 있었으며, 문 대통령은 “히트 친 웹툰 작품의 주인공 캐릭터”라면서 “작가가 주인공 캐릭터를 재능기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 대변인은 “마스크에 새겨진 웹툰 캐릭터는 이은재 작가의 ‘TEN’에 나오는 주인공 ‘김현’이었다. ‘TEN’은 학교에서 왕따를 당하던 주인공이 어떻게 학원폭력에서 탈출하고 성장하는지를 담은 웹툰”이라고 밝혔다.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TEN’의 조회수는 1억이 넘는다”고도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오늘은 20번째 만화의 날이다. 세계 만화시장에서 우리나라는 5위에 해당한다”며 “우리 웹툰 플랫폼들은 각국의 디지털 만화시장을 선점하고 있다”고 긍정 평가했다.
뉴스웨이 유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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