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들의 재직중인 회사에 대한 만족도는 100점 만점에 평균 50점, 시험이었다면 낙제 수준인데요. 그렇기에 10명 중 6명에 가까운 직장인들이 입사를 후회하고 있습니다.
수많은 도전 끝에 성취한 취업임에도 직장인들을 후회하게 만드는 다양한 이유들. 무엇 때문에 직장인들이 후회를 하는지 원인들을 순위를 매겨 살펴봤습니다.
직장인 1,881명이 꼽은 후회의 원인 1위는, 시스템이 없고 주먹구구식인 업무 방식(54.5%, 복수응답)이었습니다. 인력을 중구난방으로 배치하거나, 두서없는 일처리 요구를 원하는 직장인은 아마 없겠지요.
2위와 3위는 ‘연봉이 너무 적어서’(47.6%)와 ‘복리후생 제도가 미비해서’(38.2%)가 꼽혔습니다. 업무에 대한 적절한 보상과 복리후생이 없다면 동기부여는 멀고도 먼 일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전문성을 쌓기 힘든데(36.6%) 업무량이 과도한 것(31.6%)도 문제. 각각 4위와 5위를 차지했습니다. 경력에 도움이 전혀 되지 않는 일이 직장인에게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6위는 워라밸 보장이 안되는 현실(25.7%)로 나타났습니다. 과거에는 미덕이었던 ‘워크홀릭’이 지금도 통할 수는 없는 법. 고용이 불안정한 것(7위, 21.5%)도 후회의 원인 중 하나였습니다.
이어 상사, 동료와의 마찰이 심한 것(21.4%)도 후회의 원인으로 지목됐는데요. 이상 입사를 후회하게 만드는 원인과 순위, 정리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어떤가요? 후회를 하게 만드는 다양한 이유들 공감이 되시나요? 후회가 만족이 되려면 원인이 제거되는 것이 가장 좋을 터.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라는 말, 이제 절도 좀 바뀌어야 할 것 같습니다.
뉴스웨이 이석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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