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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지지율 44.9%···서울·여성층 하락

문 대통령 지지율 44.9%···서울·여성층 하락

등록 2020.11.02 11:02

유민주

  기자

부정평가 다시 50% 상회가을철 전세난 영향으로 소폭 하락

문재인 대통령. 사진=연합뉴스문재인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2일 44.9%를 기록하면서 지난주 보다 소폭 하락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실시한 10월 4주차(10월26일~10월30일) 주간 집계 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44.9%(매우 잘함 23.4%, 잘하는 편 21.5%)로 집계됐다. 이는 전주 보다 0.7%포인트 하락한 수준이다.

이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1.3%포인트 상승한 50.9%(매우 잘못함 35.3%, 잘못하는 편 15.6%), ‘모름·무응답’ 은 0.6%포인트 감소한 4.2%로 각각 조사됐다.

리얼미터는 “문 대통령의 긍·부정 평가 차이는 6%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을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이런 가운데 정치권에서는 문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에 대해 “1주택자 재산세 완화 기준, 대주주 요건 완화를 지목하며 당정 간 입장 차 상황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또한 일각에서는 가을철 전세난 영향도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에 영향을 더했다고 보고 있다.

리얼미터 관계자는 “서울은 부동산 시장이 가장 크고, 30대는 부동산 시장에 처음 진입하는 세대이며 여성은 가정경제에 민감하게 반응한다”고 평가했다.

문 대통령의 지지도는 서울(3.4%p↓, 46.7%→43.3)과 여성(3.8%p↓, 48.8%→45.0%), 30대(8.1%p↓, 53.6%→45.5%)에서 하락 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대구·경북, 서울에서 각각 4.5%p, 3.4%p 하락해 30.2%, 43.3%를 기록했으며, 부산·울산·경남에선 4.5%p 상승하면서 45.4%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80%)·유선(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됐다.

18세 이상 유권자 5만8866명에게 통화를 시도한 결과 최종 2536명이 응답을 완료해 4.3%의 응답률을 보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9%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뉴스웨이 유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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