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굴은 수산물 중에서 아연을 가장 많이 함유하고 있는데요. 아연에는 남성호르몬 분비를 촉진시키는 효과가 있다는 사실. 이에 굴은 대표적인 스태미나 식품으로 꼽힙니다.
또한 굴은 철, 요오드, 구리, 망간 등 각종 미네랄이 풍부하고 타우린도 많이 함유하고 있지요. 이렇듯 다양한 영양성분들은 피부 조직을 재생시키고 면역력을 강화해주는 효과를 갖습니다.
굴은 껍질도 요긴합니다. 껍질을 소금물로 끓여 세척한 뒤 불에 태우면 가루가 남는데요. 한방에서는 이 가루를 먹으면 식은땀이 그치고 설사와 여성의 냉·대하, 남성의 누정(漏精)에도 효과적이라고 전하고 있지요.
이렇듯 몸에 좋은 굴, 어떻게 고르면 좋을까요? 우선 까지 않은 굴은 깨끗한 수조에 보관된, 껍질이 열리지 않은 게 좋습니다. 속살만 있는 경우에는 빛깔이 밝고 선명하며, 유백색을 띠고 광택이 있는 게 신선한 굴입니다.
굴은 생으로 먹는 것과 익혀서 먹는 것의 영양 차이가 없어 회, 국, 탕 등 다양한 요리로 활용이 가능한데요.
영양 많고 활용도 높은 굴, 오늘 반찬이나 안주는 굴 요리로 준비해보면 어떨까요?
뉴스웨이 이석희 기자
seok@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