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 20일 토요일

  • 서울 16℃

  • 인천 16℃

  • 백령 13℃

  • 춘천 13℃

  • 강릉 12℃

  • 청주 15℃

  • 수원 16℃

  • 안동 15℃

  • 울릉도 14℃

  • 독도 14℃

  • 대전 15℃

  • 전주 18℃

  • 광주 13℃

  • 목포 14℃

  • 여수 17℃

  • 대구 17℃

  • 울산 16℃

  • 창원 17℃

  • 부산 16℃

  • 제주 15℃

유승준 “강경화 장관, 비자 발급 불허···엄연한 인권침해”

유승준 “강경화 장관, 비자 발급 불허···엄연한 인권침해”

등록 2020.10.27 11:18

안민

  기자

사진=연합뉴스 제공사진=연합뉴스 제공

어제(26일) 외교부 국정감사에서 강경화 장관이 “유승준의 비자 발급을 허가 하지 않겠다”는 발언을 하자 유승준이 오늘 본인의 SNS에 입장을 밝혔다. 자신에 대한 입국금지는 “엄연한 인권침해”라는 게 유승준의 입장이다.

유승준은 27일 자신의 SNS에 강 장관을 향해 장문의 글을 올렸다.

유승준은 “부디 저의 무기한 입국금지 문제에 대해 다시 한번 고민해 주시고, 이제는 저의 입국을 허락해 주시기 바란다”며 “입대하겠다는 팬들과의 약속을 지키지 못한 점은 지금도 매우 죄송스럽게 생각한다. 시민권을 취득하지 않으면 영주권마저도 잃을 위기에 처하게 되는 부득이한 사정이 있었다”고 당시 사정을 얘기했다.

이어 “제가 과거 미국 시민권을 취득한 선택은 이민자들로서는 지극히 흔하고 당연한 선택이었고, 법적으로는 아무런 문제가 없는 것”이라며 “저는 이미 잊혀져도 한참 잊혀진, 아이 넷을 둔 중년 아저씨에 불과하다. 정치범도 테러리스트도 범죄자도 아니고, 대한민국에 악영향을 끼칠 인물은 더더욱 아니다”라고 호소했다.

한편 유승준은 2015년 재외동포 비자(F-4)로 입국하게 해 달라고 신청했다가 거부당했다.이후 이를 취소해 달라는 소송을 제기해 올해 3월 대법원 재상고심에서 최종 승소했으나, LA총영사관이 다시 비자발급을 거부해 또 소송을 냈다.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