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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3Q 누적 신규 수주 21.9조···“연간 목표치 87% 달성”(상보)

현대건설, 3Q 누적 신규 수주 21.9조···“연간 목표치 87% 달성”(상보)

등록 2020.10.23 14:46

김성배

  기자

현대건설, 3Q 누적 신규 수주 21.9조···“연간 목표치 87% 달성”(상보) 기사의 사진

현대건설이 23일 2020년 3분기 연결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누적기준 매출 12조 6455억원, 영업이익 4591억원, 당기순이익 349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수주는 홍콩 유나이티드 크리스천 병원공사, 필리핀 남북철도 제1공구 공사, 고덕 강일 공동주택 지구, 대전북연결선 제2공구 사업 등 국내·외 공사로 전년 대비 22.7% 증가한 21조 8921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2020년 연간 수주 목표 25.1조원의 약 87.2%를 달성한 금액이다.

수주잔고도 전년 말 대비 16.4% 증가한 65조 5623억원을 유지하고 있어 약 3.8년치 안정적인 일감을 확보하고 있다.

매출은 견고한 국내 주택 실적과 현대오일뱅크 정유공장 개선공사 등 국내 플랜트 공사 본격화로 전년 동기와 비슷한 수준인 12조 6455억원(전년 대비 –0.01%)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3.4%감소한 4591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코로나19 상황장기화 예상에 따른 보수적 회계처리를 한 영향에 기인한다.

한편, 현대건설은 코로나19 장기화 및 저유가 기조 등의 어려운 글로벌 환경 속에서도 견고한 재무구조와 최고 신용등급을 기반으로 안정성을 유지하고 있다.

신용등급은 업계 최고 수준인 AA-등급으로 탄탄한 재무구조를 이어가고 있다.

지불능력인 유동비율은 전년 말 比 14.7%p 증가한 209.2%, 부채비율은 전년 말 比 0.9%p 감소한 108.2%를 기록했다.

특히, 현금 및 현금성 자산(단기금융상품 포함)은 5조 5436억원이며, 순 현금도 2조 9797억원으로 풍부한 현금 유동성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 현대건설은 본원적 경쟁력 확보로 기존사업을 강화하고, 우수한 재무구조를 기반으로 미래 신성장 동력 발굴에 역량을 투자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도모하는 ‘현대건설 2025 전략’을 발표했다.

주요 내용은 △ 설계·미래기술·안전·품질 분야 인력, 전체 인원의 40% 수준으로 확대 △ 안전 인력운영 혁신, 투자 확대 △ICT 융·복합 기술 및 제조업 기법 도입 등 스마트 건설기술 확대 △수소연료, 바이오가스, 오염토 정화 사업 등 신사업 추진 등 이며, 글로벌 탑티어 건설사로의 도약을 목표로 한다.

이를 통해 현대건설은 기존 핵심 상품에, △수소연료전지 발전 △해양항만 △데이터센터 △병원 △오일&가스 등을 더하여 전 사업부문에 걸쳐 핵심 상품을 최대 15개까지 확대하여 글로벌 수주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특히, 현대건설은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이 발표한 '2020년 상장기업의 ESG 평가 및 등급 공표' 결과 통합등급 부문에서 3년 연속 A등급을 획득했고, 특히, 올해 환경(E)부문에서 A+ 등급을 획득하며 속도감 있는 ESG 경영을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2019년까지 현대건설은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 (DJSI) 월드지수 10년 연속 편입, 건설·엔지니어링 부문에서 7회에 걸쳐 세계 1위(Industry Leader)에 선정됐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계속되는 어려운 글로벌 경제 속에서도 설계·기술·수행 등 본원적 경쟁력 강화와 적극적인 미래 신 성장 동력 발굴로 질적 성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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